'이용수 할머니 배후설' 김어준의 뉴스공장, 법정제재 '주의'
머니투데이
[방심위 "미확인 사실 단정적 발언" 주의 의결
정의기억연대 회계 부정과 윤미향 전 이사장(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관련 의혹을 폭로했던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 '배후설' 주장을 방송한 TBS(교통방송)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법정제재인 '주의' 결정이 내려졌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4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지난 5월 방송에서 "누군가 이용수 할머니에게 왜곡된 정보를 제공하거나 대신 기자회견문을 작성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 등 TBS-FM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인 방송인 김어준씨가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단정적으로 발언한 데 대해 이렇게 결정했다.
방심위는 아울러 정의기억연대 위안부 피해자 쉼터 소장의 사망 소식을 전하면서 현관 열쇠구멍을 통해 고인의 사적 영역인 자택 내부를 촬영해 보여주는 등 사건 현장을 자극적으로 다룬 YTN '뉴스특보-코로나19'와 TV조선 'TV조선 뉴스현장', MBN 'MBN 종합뉴스'에도 모두 '주의'를 의결했다.
오상헌 기자 bborirang@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방송인 김어준씨 |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4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지난 5월 방송에서 "누군가 이용수 할머니에게 왜곡된 정보를 제공하거나 대신 기자회견문을 작성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 등 TBS-FM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인 방송인 김어준씨가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단정적으로 발언한 데 대해 이렇게 결정했다.
방심위는 아울러 정의기억연대 위안부 피해자 쉼터 소장의 사망 소식을 전하면서 현관 열쇠구멍을 통해 고인의 사적 영역인 자택 내부를 촬영해 보여주는 등 사건 현장을 자극적으로 다룬 YTN '뉴스특보-코로나19'와 TV조선 'TV조선 뉴스현장', MBN 'MBN 종합뉴스'에도 모두 '주의'를 의결했다.
오상헌 기자 bborir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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