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대로' 강원국이 말하는 인생, 진짜는 후반전부터 (종합)

엑스포츠

2017-01-11 22:50:04



[엑스포츠뉴스 김수진 기자] '말하는대로' 강원국이 진짜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11일 방송된 JTBC '말하는대로'에는 조승연 작가,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 강원국, 배우 수현이 출연해 버스킹 공연을 펼치며 대중과 소통에 나섰다.  

지난 버스킹에서 '말하기, 쓰기를 통해 출력하라'는 주제로 버스킹을 했던 강원국은 이날 재출격한 버스킹에서 "오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좀 더 심각한 문제"라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그리고 강원국은 8년 동안 일한 청와대를 나오면서 새로운 직장을 구해야 했던 암흑기를 회상했다. 그는 "청와대를 나온 후 나는 누군가가 나를 불러줄 줄 알았다. 그런데 정권이 바뀌니까 나를 불러줄리가 없었다. 당시가 2008년 세계 금융 위기였다. 더군다나 취업이 잘 안 되는 시기에 실업률이 올라갔다는 뉴스 보도를 보면서 처음으로 공포감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2050년이 되면 평균 연령이 120세가 된다. 하지만 직장에서 근무할 수 있는 정년은 갈수록 줄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60년동안은 나를 증명할 수 있는 명함도 없이 혼자만의 몸뚱이로 나를 증명해야하는거다. 그게 현실이고, 여러분들에게 다가 올 미래"라고 말했다.

강원국은 "내가 쉰살에 생각을 한 번 해봤다. 내가 앞으로 얼마나 직장생활을 할 수 있을까. 3년 정도 일을 할 수 있겠더라. 그런데 내가 80세까지 산다고 하면 30년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생각했다. 그래서 회사를 나오고 출판사로 갔다. 그때 젊은 사람들을 따라가기 위해서 일을 많이 하는 것 밖에 없었다. 그래서 1년동안 7권의 책을 집필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일을 많이 하니까 얻는 게 있었다. 특별한 사람만 책을 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두 달동안 책을 쓰는데 몰두했고, 그 때 '대통령의 글쓰기'라는 책이 나왔다. 그 책이 나왔던 해에 베스트셀러가 됐고, 올해의 책으로 선정이 됐었다"고 '대통령의 글쓰기'라는 책이 나오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그리고 강원국은 "나는 60세까지 사는 것을 인생의 전반전이라고 얘기를 하려고 한다. 출세하기 위해 죽어라 일하고 자기를 버리고 사는 세월이다. 전반전의 인생은 내가 주인공이 아니다. 직장 안에서 내가 주인으로 살면 승진 못한다. '저 하기 싫어요. 저 못 합니다'라고 말할 줄 알면 유토피아인데, 그렇게 못 한다. 자기를 죽이고 살아야 성공한다. 그렇게 내가 없는 세월이 전반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진짜 인생은 내가 있는 삶이다. 그게 인생의 후반전이다. 그때는 나로서 살아야 한다. 내 콘텐츠로 살아야한다는 뜻이다. 내 콘텐츠라는 것이 거창한 것이 아니다. 그냥 나에 대한 질문에 대답할 줄 아는 것이 내 콘텐츠다. 여러분들은 지금 이야기를 쌓아가고 있는 중이다. 맵고 짜고 쓴 이야기가 진짜 이야기다. 인생에서 누구나 다 성공할 수는 없다. 그 자리는 한정 돼 있으니까. 하지만 누구나 행복할 수는 있다"고 젊은 청춘들을 응원해 박수를 받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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