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석, 버닝썬 성매매 알선 혐의 인정…박한별 거취 관심 "활동 계획 無" [종합]

엑스포츠

2020-06-03 18:10:5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빅뱅 출신 가수 승리와 함께 일명 '버닝썬 논란'에 가담하며 재판에 넘겨진 배우 박한별의 남편 유인석이 성매매 알선 혐의 등을 모두 인정했다. 유인석의 소식과 함께 박한별의 근황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 변호인은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김래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실질적인 가담 정도나 양형에 참작할 사유 등을 정리해 의견서로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또 변호인은 "다만 유인석 전 대표의 유리홀딩스 자금 횡령 혐의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인정하면서도 법리적으로 검토할 부분이 있다"고 전하며 "구체적인 의견은 향후 재판에서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유인석은 승리와 함께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외국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클럽 버닝썬과 유착한 의혹을 받는 '경찰총장' 윤규근 총경과 골프를 치면서 유리홀딩스 회삿돈으로 비용을 결제한 혐의로 업무상 횡령까지 적용된 상황이다.

승리와 유인석의 혐의는 지난해 초 불거진 '버닝썬 게이트' 사건 수사 과정에서 드러났으며, 유인석과 함께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기소된 승리는 지난 3월 군에 입대하면서 사건은 군사법원으로 이관됐다.

유인석의 소식에 박한별의 근황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한별과 유인석은 2017년 11월 결혼 후 2018년 4월 득남했다.

논란이 불거진 후 박한별은 SNS로 사과의 뜻을 전한 것은 물론, 유인석의 영장실질심사에서 변호인을 통해 "제 남편이 이 상황을 회피하거나 도주할 생각이 전혀 없다. 불구속 상태에서 계속해서 충실히 조사 받을 것을 한 가정의 아내로서 약속드린다"라는 내용이 담긴 A4 용지 3장 분량의 자필 탄원서를 작성해 제출하기도 했다.

유인석의 논란 당시 출연 중이던 MBC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를 마친 박한별은 그동안 별도의 외부 활동을 갖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 역시 정해진 바가 없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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