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먹함 선사"…'눈이 부시게' 김혜자, 매순간 명장면 만든 연기장인 [엑's 스타]

엑스포츠

2019-03-20 10:47:24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에는 혜자(김혜자 분)이 과거에 얽힌 기억을 모두 되찾으며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2회에서 혜자는 시계에 관한 기억을 되찾아갔다. 과거 준하(남주혁)과 결혼한 혜자(한지민)이 그에게 시계를 줬지만, 준하가 고문으로 사망하게 되면서 시계의 행방이 묘연했던 것. 그리고 준하의 시계는 그를 고문한 경찰이자, 휠체어 할아버지(전무송)이 차게 됐다.

혜자는 준하를 떠나보냈던 젊은 날의 자신을 떠올리며 "평생 외로웠던 사람, 혼자 가게해서 미안해"고 울먹거렸다.

삶의 끝자락에 서있던 혜자는 불행하지 않았다. 가장 행복한 시간에서 행복한 삶을 이어갔다. 그리고 그는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은 준하의 환영을 보게 됐다. 준하는 그를 품에 안으며 "이제 여기서 나랑 같이 있자. 어디 가지말고"라고 전했다.



'눈이 부시게'는 타임워프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는 듯 했지만, 10화부터는 김혜자가 알츠하이머 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안겼다.

그리고 여기에서 김혜자의 존재감은 더욱 빛을 발했다.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 김혜자는 앞서 제작발표회에서부터 설렘을 전했던 상황. 그는 "생전 처음 경험해보는 드라마"라고 말하기도 했다.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시계를 돌렸던 한지민은 70세 노인, 김혜자로 변한다. 갑작스러운 타임워프는 김혜자 역시 70대 노인 역은 물론 25살 연기를 펼치게 만들었다.

하지만 김혜자는 그간 연기 내공을 활용해 누구보다 25살의 모습을 잘 표현했다. 세대를 초월한 만남부터, 몸은 70대지만 여전히 젊은 혜자까지 그려냈다. 그리고 꿈 속에서 남주혁과 이뤄질 수 없는 만남 후에 현실로 돌아와 목놓아 우는 모습까지. 그야말로 김혜자가 연기한 매 순간은 명장면이었다.

김혜자가 본격적으로 자신의 연기력을 터트린 것은 10회부터였다. "저는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습니다"라는 한 마디만으로 극의 반전을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갑작스럽게 자신의 가족들을 알아보지 못한 채 덤덤하게 기억을 회상하는 것까지 완벽하게 소화한 것.

그의 연기력에 힘입어 '눈이 부시게' 역시 입소문을 탔고, 3.2%의 시청률로 시작했던 드라마는 12회에서 9.7%로 막을 내렸다. 특히 엔딩 나레이션은 마지막까지 눈물샘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김혜자의 나레이션으로 마지막을 장식한 '눈이 부시게'는 끝까지 울림을 선사하며, '인생드라마' 반열에 우뚝섰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눈이 부시게' 스틸컷

     
스토리카드
버려진 빈집이 리모델링으로 다시 태어났다!
눈높은 남자들의 공통된 특징
명문대 타이틀 포기한 스타는 누구?
우리나라와 달라도 너무 다른 스페인의 문화충격 5
최근 홍콩에서 가장 핫하다는 사업
너무 절묘해서 놀라운 사진들
해외 부동산 투자에 성공한 스타 5
성공한 덕후가 된 스타 5
이국적인 분위기의 인테리어를 하고 싶다면?
뱃살을 줄여주는 음식 BEST5
SNS 스타는 사진을 얼마나 찍을까?
미국을 덮친 이상한 기후변화
혼자 사는 싱글남을 위한 인테리어 추천!
이유를 알 수 없는 외국에서 난리난 의외의 한류 상품
당근 색깔에 숨겨진 놀라운 비밀
1억 4천만원 저택 클래스.jpg
피곤하면 입술이 트는 이유와 해결방법은?
향이 매력적인 헤이즐넛의 효능5
때밀이가 피부에 미치는 영향
천상계 건물주들의 하루는?
남자들이 연애가 하고 싶어지는 순간
세상에서 가장 스타일리쉬한 요리는?
김밥에서 당근과 오이 중 하나는 꼭 빼고 먹어야 하는 이유
우리가 자주 쓰고 있던 서울 사투리는?
아프리카인 특유의 스타일리쉬함이란?
남자들이 잘생긴 표정 짓고 싶을 때
이젠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이 아니야?
스마트폰 금지하는 날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
우리나라가 발명한 세계적인 발명품들
옆 사람 대두 만드는 연예계 대표 소두 연예인 5
인기콘텐츠
40대 女 -22kg 속성 다이어트!
40대女 주름 사라져! 최근 방송에도 나온 '이것'
금주 로또1등 예상번호 "1,26,29,..."

핫포토
콘텐츠 더보기
실시간 베스트
  • 13D 펜으로 소녀상 만들기
  • 2대리운전 기사는 목적지 도착 후 어떻게 되돌아갈까?
  • 3외국에서 이런 그림을 보면 무조건 피해야 하는 이유
  • 4비닐장갑 끼고 치킨 먹으면 손에 왜 기름이 묻을까?
  • 5"국내 전범기 잔재부터 없애자" 서경덕 교수 관련 캠페인 전개
  • 6가습기살균제 軍에서도 쓰였다…오늘 실태조사 결과 발표
  • 7고양이 털로 만든 작고 소듕한 모자들
  • 8문명에 눈 뜬 동물들
  • 9박지민, 26일 신곡 'Stay Beautiful' 발표..JYP와 유종의 미 '아름다운 이별'
  • 10선미, 자작곡으로 컴백→타이틀곡명은 '날라리'.."멕시코 투어 중 영감"
  • 11대구 이월드 다리 절단 사고 알바생 결국 봉합 수술
  • 12트럼프 "中, 홍콩 무력진압하면 무역협상 어려워"
  • 13이제는 믿지 말아야 할 9가지 사실
  • 14할리우드 영화 덕분에 믿게 된 12가지 잘못된 상식
  • 15염경엽 감독 "이런 시기 숙명의 한일전, 선수들 부담 엄청날 것" [오!쎈 현장]
  • 16권아솔, 복귀전 상대 샤밀에 "나에게 지기 좋은 상대"
  • 17찜질방 탈의실 부수고 현금 104만원 훔친 20대 입건
  • 18유명 스타 PD, 부하직원 준강간 혐의로 구속
  • 1920대 남자들이 임산부 체험을 해보았다.. 버스 타는게 원래 이렇게 힘들었나요?
  • 20디즈니/픽사 영화속에서 볼 수 없는 삭제 장면 TOP 7
  • 21‘손흥민을 봐라’…英 매체 주장 “첼시의 대패, 장거리 비행의 영향”
  • 22강한나, 연극 관람 방해 논란에 사과.."성숙한 관람매너 숙지하고 반성"
  • 23경기 특사경, 추석 성수품 불법행위 단속…日 수산물 포함
  • 24정배우, 꽃자 성매매 증거 들이밀자…꽃자, 성매매 인정 "형사처벌 받을 것"
  • 25고양이가 우리보다 컸다면 어땠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