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들♥"…'최고의 한방' 김수미→탁재훈, 세상 어디에도 없는 母子 케미 [종합]

엑스포츠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피가 섞이진 않았지만, 실제 엄마와 아들 못지 않은 케미다. 김수미, 탁재훈, 이상민, 장동민이 '최고의 한방'을 통해 함께한다.


16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2가 그랜드앰버서더 서울풀만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MBN 새 예능프로그램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이하 '최고의 한방') 제작발표회 겸  MBN 하반기 신규 프로그램 라인업 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수미, 탁재훈, 이상민, 장동민과 박태호 본부장, 서혜승 CP가 참석했다.

'최고의 한방'은 모자지간으로 뭉친 센 엄마 김수미와 철부지 아들 탁재훈, 이상민, 장동민이 '내일 죽어도 한이 없는 인생살기' 프로젝트를 펼치는 야외 버라이어티 예능프로그램. 김수미와 세 아들이 각종 버킷리스트에 도전하는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김수미는 이 프로그램 캐스팅과 기획에 함께했다. "저는 개인적으로 나이가 있기 때문에 이게 마지막 작품이라는 각오로 준비하고 있다"는 그는 "'최고의 한방'은 전부 제가 캐스팅했고 기획도 했다. 본부장님하고 CP하고 의논을 했는데, 이제는 99개 채널에 재미 없으면 돌린다"고 밝혔다.

당연히 세 아들의 섭외도 김수미가 맡았다. 탁재훈, 이상민, 장동민은 김수미에게 '픽'된 것. 김수미는 "탁재훈은 착하고 성실하다. 절대 안 늦는다", "(이)상민이는 아직 어렵다. 뭐가 그러게 진지한지 모르겠다"는 말로 아들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제일 만만해서 캐스팅했다. 그리고 제일 사랑한다. 내 말을 잘 들으니까"라며 "내장 꺼내놓고 진정성 있게 하자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수미는 가장 든든한 아들로 장동민을, 가장 꼴보기 싫은 아들로 탁재훈을 꼽았다. 그는 "꼴보기 싫지는 않지만 속 썩이는 건 (탁)재훈이다. 반찬 타박이 심하다. 섬에 갔을 때 '김치가 안 익었다'고 한다. 집에서 싸갔는데도 음식 타박이 심하다"며 "한번만 더 그러면 입 꿰맨다"는 말을 더해 또 폭소를 안겼다.

이 프로그램에는 특별한 의미도 있다. "일을 해서 돈을 모아서 학자금 대출을 받은 학생들 학비를 도와주는 게 목표"라는 것.

이에 대해 이상민은 "돈을 벌어서 나눠주자는 취지로 해야 하는데 선생님의 목표 금액이 크다. 2억이다. 2억 벌기 쉽지 않다"며 "일주일에 한번 모이지만, 일주일 내내 모여서 할 일을 생각하게 된다. 첫 방송이 잘 시작돼서 선생님이 목표하고자 하는 일이 꼭 이뤄질 수 있게 잘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탁재훈은 힘들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공과금을 못 내더라도 프로그램을 하기 싫다고 농담했다는 것. 그는 "이 프로그램 하나 하고 있다. 제주도에서 잘 살고 있었다. 편안하게 내려놓고 살고 있었는데 이 프로그램 하나 하는 게 마치 다섯 개를 하는 것 같은 생각을 하게 된다"며 "어쨌든 제 옆에 김수미 선생님이 계시는 잘 모셔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끝으로 장동민은 "형들과 선생님을 모시고 프로그램을 하다 보니 배울 점이 많고 즐거움이 생겼다"며 "시청자들도 그런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프로그램 관전포인트를 짚어 눈길을 끌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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