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다"…'선녀들' 조진웅, 임진왜란 영웅 이야기에 울컥 [종합]

엑스포츠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선녀들 리턴즈' 조진웅이 부산에서 자신을 돌아보며 마음이 뜨거워지는 경험을 했다.


25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에서는 조진웅이 부산에 관련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B1A4 산들과 조진웅이 '선을 넘는 녀석들'에 등장한 가운데, 임진왜란의 역사에 관해 공부했다. 조진웅이 역사 지식이 부족하다고 고백하자 설민석은 "전혀 부담 가지지 말라. 함께 알아가는 시간이다"라고 말했다.

조진웅은 출연에 부담을 느낄 수 있는 다른 연예인들에게 출연을 권유하란 말에 "여러 설명보다 제가 나왔다. (역사 지식이) 평균 이하라고 보면 된다"라고 밝혔다. 조진웅은 절친한 친구 장혁을 추천했다. 이에 전현무는 "나와만 주신다면 저희가 추노 옷을 입고 뛰어다니겠다"라고 공약을 걸기도.

이어 수안역으로 향한 멤버들. 설민석은 임진왜란이 발발하고 동래읍성을 지키려고 했던 송상현 부사에 관해 말했다. 조진웅은 송상현이 자신의 운명을 직감하고 부모님께 쓴 마지막 편지를 읽었다. 조진웅은 감정을 추스르며 "편지를 아까 전해 받고 몇 번을 되뇌였다. 부끄러워진다"라고 말했다.


조진웅은 "항일 영화를 많이 해온 사람인데, 기자분들에게 저라면 어떻게 했을 것 같냐는 질문을 매번 받는다. 처음엔 못한다고 손사래쳤다. 그런데 그게 쌓여서 지금은 당당히 얘기한다. 무조건 한다고"라고 밝혔다.

조진웅은 "제가 잘나서가 아니다. 오늘 이 글도 그런 다짐을 하게 하는 글이다"라며 "그런 역사를 몰랐던 나에 대한 후회도 있고, 다신 이런 역사를 되풀이하지 말아야겠단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이후 조진웅이 "이 프로그램 체질에 맞는 것 같은데?"라고 하자 전현무 역시 "고정하면 안 되냐. 유병재, 김종민이 전혀 생각나지 않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조진웅은 멤버들과 대구뽈찜을 먹으러 갔다.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는 산들은 대구뽈찜에 맛에 빠져들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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