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전광판] '86구로 충분' 롯데 상대 양현종의 깔끔한 완봉승

엑스포츠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9월 11일 수요일


잠실 ▶ NC 다이노스 4 - 0 두산 베어스


NC는 최성영의 호투를 앞세워 두산을 잡았다. 패한 두산은 3위로 밀려났다. 올 시즌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는 린드블럼과 맞대결을 펼쳐 최성영은 7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을 거뒀다. 지석훈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낸 NC는 5회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고, 8회 두산 불펜에게 2점을 더 뽑아냈다. 한편 린드블럼은 6이닝 2실점 호투에도 패전투수가 됐다.

문학 ▶ 키움 히어로즈 4 - 2 SK 와이번스

키움은 선두 SK를 꺾고 2위에 도약했다. 두 팀 간 승차도 3경기 반 차가 됐다. 요키시는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12승을 따냈다. 김하성은 4안타 2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시즌 첫 100타점-100득점 주인공이 됐다. 유격수 역대 두 번째. 이정후도 3안타로 최다 안타 부문 선두를 지켰다. 반면 SK는 김광현이 6이닝 9K 3실점을 기록했으나 5안타 2득점에 그치며 패했다. 41일 만에 나온 로맥의 홈런도 무위로 돌아갔다.

사직 ▶ KIA 타이거즈 4 - 0 롯데 자이언츠

KIA가 4연패를 끊었다. 양현종은 9이닝 동안 단 86구를 던져 무4사구 완봉승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야수들도 놀라운 호수비를 펼치며 양현종을 도왔다. 시즌 16승을 거둔 양현종은 전 구단 상대 승리까지 완성했다. 타선에서는 황윤호가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고장혁이 멀티히트, 문선재가 솔로포를 기록했다. 반면 롯데는 6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타자들은 양현종에게 단 3안타로 꽁꽁 묶였다.

대구 ▶ KT 위즈 8 - 11 삼성 라이온즈

난타전 끝에 삼성이 KT를 꺼고 3연승을 내달렸다. KT는 2연패에 빠졌다. KT 김민수가 3이닝 8실점, 삼성 백정현이 3이닝 5실점을 하고 내려간 뒤 1⅔이닝 1실점을 기록한 김대우가 승리투수가 됐다. KT 문상철과 삼성 윌리엄슨, 이원석, 구자욱, 러프까지 홈런만 5방이 나왔고, 양 팀 도합 24안타가 터졌다. KT가 먼저 4점을 냈지만 삼성이 6-4 역전에 성공한 뒤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청주 ▶ LG 트윈스 5 - 9 한화 이글스

한화가 LG의 5연승을 저지, 2연패를 끊고 10위 롯데와 다시 멀어졌다. LG 임찬규가 2이닝 6실점으로 강판된 반면 채드벨은 7이닝 5K 4실점으로 시즌 4승을 수확했다. 한화가 먼저 6점을 뽑아낸 뒤 점수를 추가했고, LG도 꾸준히 추격했으나 못 미쳤다. 마운드는 10볼넷을 내주는 등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한편 경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등판한 정우람은 KBO 역대 2번째 10년 연속 50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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