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홍여진·연지연 "유방암 자가 진단→이른 발견으로 빠른 치료" [종합]

엑스포츠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아침마당' 홍여진과 연지연이 유방암 극복기를 전하며 희망을 심어줬다.


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여성 발병률 1위인 유방암에 관한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홍여진과 가수 연지연은 유방암이라는 말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두 사람 모두 유방암을 진단받은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홍여진은 "2015년도에 유방암 조기 진단을 받았다"며 "이후 항암, 방사선, 호르몬 투여를 통해 2015년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홍여진은 "그때는 건강에 관심이 있을 나이가 아니었다. 그런데 방송에서 자가 검진법을 알려주셨는데 멍울이 잡혔다. 다음날 병원에 가서 검진을 했는데 결과가 암으로 나왔다.  

반면 연지연은 아직 완치 판정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연지연은 "2015년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완치까지 5년을 보는데 그게 바로 올해다. 다음달이면 완치 판정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홍여진은 "그때는 건강에 관심이 있을 나이가 아니었다. 그런데 방송에서 자가 검진법을 알려주셨는데 따라하다보니 멍울이 잡혔다"며 "방송을 안봤으면 이러다 없어지겠지 하고 놔뒀을 텐데 꼭 병원을 가보라고 하더라. 다음날 병원에 가서 검진을 했는데 결과가 암으로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그때 나뒀으면 병을 키웠을 것이다. 초기에 발견했는데 몇 기까지 진행됐을 지는 아무것도 모르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연지연 역시 "싱글 앨범을 마무리하고 활동 준비를 하던 때였다. 굉장히 피곤해서 통증이 있다거나 하지는 않았다. 그런게 기지개를 켜는데 무언가 잡혀서 병원에 가보니 유방암이라고 하더라. 다행히 초기라서 빠르게 치료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함께 출연한 백남선 병원장, 박민선 가정의학과 교수는 유방암에 대한 다양한 조언을 통해 예방에 나섰다. 박민선 교수는 정상 체중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상체 운동, 동물성 지방·술 섭취 줄이기, 충분한 휴식과 잠, 정기검진과 자가검진 등을 강조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KBS 1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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