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이희준 '보고타', 촬영 일정 내년으로 연기 "코로나19 여파"

엑스포츠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송중기와 이희준 등이 출연하는 영화 '보고타'(감독 김성제)가 촬영 일정을 내년으로 연기했다.


26일 '보고타'의 배급사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측은 "'보고타'의 촬영 일정을 내년으로 미루게 됐다"고 밝혔다.

'보고타'는 1990년대 후반 콜롬비아로 이민을 떠난 30대 한국인 청년들이 낯선 땅에서 정착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로, 콜롬비아 로케이션 촬영 분량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초 크랭크인해 콜롬비아 로케이션 등 40% 정도의 촬영을 마쳤지만 이 즈음 불거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고, 이에 지난 3월 말 배우와 스태프들이 귀국했다.

이후 코로나19 사태 완화 추이를 지켜보며 국내 세트 촬영 등으로 일정을 이어가려 했지만, 최근까지도 콜롬비아에서 2만 명이 넘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물론 중남미의 상황이 날로 심각해지며 촬영 중단 결정을 내렸다.

'보고타' 측은 "안전을 최우선으론 내린 결정이다"라고 덧붙였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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