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이흥련, 수비 기대했는데 타격까지" 흐뭇 [문학:코멘트]

엑스포츠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를 연이틀 잡고 시즌 첫 3연승을 질주, 첫 위닝시리즈까지 확보했다.


SK는 3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팀 간 5차전에서 9-3으로 승리했다. 한화를 연이틀 잡은 SK는 시즌 첫 3연승과 함께 첫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시즌 전적 6승16패. 반면 한화는 7승16패로 7연패에 빠졌고, 9위 한화와 10위 SK의 승차는 반 경기 차로 좁혀졌다.

트레이드로 이적한 이흥련이 이적하자마자 1군 등록, 선발 출전에 나섰고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최정도 2타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핀토가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2승을 올렸다. 박민호와 김택형, 정영일로 이어지는 불펜은 무실점 호투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최)정이와 (이)흥련이가 타선을 이끌어주며 좋은 활약을 했고, 나머지 선수들이 도망가는 점수를 얻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 (최)준우의 데뷔 첫 타점도 축하한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흥련이에게 투수 리드와 수비를 기대했는데, 타격에서까지 활약해줬다. 이적 후 첫 경기부터 선발로 나가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줬고, 앞으로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마운드에 대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염 감독은 "선발 핀토가 제 역할을 잘 해줬다. 올 시즌 우리 불펜투수들이 고생을 많이 하고 있다. 오늘은 (박)민호, (김)택형이, (정)영일이가 어려운 상황에서 잘 막아주며 연승을 잇는 큰 역할을 했다"고 박수를 보냈다.

끝으로 염경엽 감독은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좋은 경기로 보답해드리겠다"고 팬들을 향해 인사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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