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함소원, '늙은 여자' 무대 최초 공개 (ft. 중국 마마) [엑's 리뷰]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이 '늙은 여자'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2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은 100회 특집으로 전파를 탄 가운데, 홍현희-제이쓴 부부, 함소원-진화 부부, '미스터트롯' 정동원-임도형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은 100회 특집을 맞아 '아내의 맛' 어워즈를 진행했다. '상상 그 이상' 부문은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차지했다. 홍현희는 "'아내의 맛' 덕분에 백상예술대상 후보에 올랐다.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이쓴은 "아프리카 방송 출연 이후 모리셔스에서 연락이 왔다. 시국이 괜찮아지면 나중에 꼭 가겠다"고 말했다.  

'애교가 일상' 부문을 두고 거짓말 탐지기가 등장했다. '아직도 장영란은 보면 설렌다'는 질문에 한창은 "네"라고 답했지만, 거짓이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장영란-한창 부부가 '애교가 일상'을 수상했고, 함소원은 "이게 무슨 의미가 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노력이 가상'은 정준호-이하정 부부가 차지했다. 이하정은 "셋째 욕심이 있다"고 밝혀 정준호를 놀래켜 웃음을 자아냈다. 함소원-진화 부부가 '따놓은 당상'을 수상했다. 함소원은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고 진화는 "아빠로 성장했다.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현희와 제이쓴은 영월로 캠핑을 떠났다. 두 사람은 캠핑카를 타고 영월을 향해 신나게 달렸고, 제이쓴은 "딸 데리고 캠핑 가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후 미니 한반도에 방문한 두 사람은 정상에서 콩국수 먹방을 시작했다. 입가에 콩국물을 묻힌 홍현희는 제이쓴에게 '거품 키스'를 유도했지만 빵 터진 제이쓴 때문에 실패했다.  

두 사람은 강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 사금을 채취하고 있던 사람을 만났다. 근처에 금광이 존재해서 종종 사금이 발견된다는 그의 말에 홍현희와 제이쓴은 사금 채취에 돌입했다. 그러던 중 제이쓴이 예쁜 돌멩이를 발견하자 홍현희는 "돌을 볼 때가 아니다. 하나라도 더 찾아라"라고 호통쳐 웃음을 안겼다.  


다음 순서로는 함소원이 '늙은 여자' 녹음에 집중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디렉팅을 보던 박명수는 유재환에게 "세 시간 동안 뭐했냐"며 "저렇게 노래를 하면 어떡하느냐"고 말했고, 유재환은 "모든 편집을 다 동원하고 있다"고 답했다. 박명수는 급기야 녹음을 중단하며 "보컬 선생님 붙여서 연습 시켜라"라고 단호함을 보였다.

박명수는 함소원에게 "음원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대에서 이렇게 노래하면 욕 먹는다. 기본은 해야 한다. 입만 뻥끗거리면 안된다"고 조언했다. 함소원은 "퍼포먼스에 집중하고 싶었는데 박명수 씨는 음악적인 걸 원한다. 원하는 수준이 너무 높다. 음악가로서의 예민함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후 함소원은 보컬 트레이닝을 받고 다시 녹음실을 찾았다. 녹음을 시작한 함소원은 이전보다 안정적인 노래 실력을 자랑했다. 박명수는 "하니까 되지 않냐. 이렇게만 하면 기계로 어떻게 만질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함소원은 보컬 트레이너와 함께 보컬 연습에 돌입했다. 함소원은 일주일만에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였다. 함소원은 새로운 가수명 '혜마(혜정엄마)'로 '늙은 여자'의 무대를 첫 피로했다.

함소원은 이날 '아내의 맛' 스튜디오에서 '원수 프로젝트' 대장정의 결과물인 '늙은 여자'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혜마'(혜정엄마)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함소원은 빨간 원피스를 입고 아이돌 못지 않은 댄스 실력을 자랑했다. 시어머니 중국 마마도 함소원과 같은 의상을 입고 춤을 춰 눈길을 끌었다.  

함소원의 무대에 박명수는 "첫 무대라서 실수 없이 깔끔하게 하기 힘든데 잘했다"며 극찬했다. 이에 함소원은 "매일 다섯 시간씩 연습했다. 오늘은 일찍 와서 벼락치기로 더 연습했다"고 피나는 노력을 공개했다.  

정준호는 함소원에게 "연말에 우리 회사 행사 때 와라"라고 제안했다. 함소원은 "행사가 처음으로 들어왔다. 너무 행복하다"며 행복해 했다. 프로듀서 박명수 역시 "뷔페, 골프 중 어디를 말하는 거냐"고 물었고, 정준호는 "두 곳 모두"라고 대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정동원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임도형은 정동원을 찾아와 보컬 레슨을 요청했다. 영탁에 빙의해 칭찬을 하던 정동원은 이내 임도형의 문제점을 지적, 조언을 건넸다.  

최근 조영수 작곡가에게 곡을 받았다는 임도형은 "몇 시간 동안 녹음을 했는데 원래 그런 거냐"고 질문했다. 정동원은 "나도 그랬다. 라이브에서 실수하는 건 그냥 실수지만 녹음은 평생 기록이 남는다"고 선배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임도형은 "영탁 삼촌이나 장민호 삼촌 보면 안무를 하던데 나도 안무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고, 이에 정동원은 자신이 안무를 짜주겠다고 답했다. 임도형은 자신만의 느낌으로 춤사위를 선보였고, 정동원은 한숨을 쉬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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