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마닐라 해양쓰레기 정화 활동…코로나19 여파 휴지기 [종합]

엑스포츠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정글의 법칙' 해양쓰레기 정화 활동을 한 가운데, 김병만이 '정글의 법칙'이 코로나19로 잠시 쉬어간다고 밝혔다.  


6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코론'에서는 크레이피시를 먹고 감탄한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채영은 문어숙회인 문어팡팡찜을 만들었다. 이채영은 "20대에 한식 조리사 자격증을 땄다"라며 멤버들을 위해 맛있는 요리를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문어숙회를 먹은 김재환은 말을 잇지 못했고, 대신 춤으로 표현해달란 말에 문어 춤으로 맛을 표현했다. 송진우는 "노량진 수산시장 갔다 왔는데 거기서 먹은 것보다 훨씬 맛있다"라고 밝혔다.

노우진, 김병만, 송진우가 잡은 크레이피시 요리도 곧 완성됐다. 첫 시식자는 김재환. 송진우는 "재환이 이렇게 밝은 모습 처음 봤다"라고 했고, 김재환은 "바다의 내음이 입안에 꽉 찬다"라고 감탄했다. 이영표는 눈빛이 초롱초롱해졌고, 예인은 "춤이 절로 나온다"라면서 "너무 맛있었다. 고소하고 짭짤하고. 너무 탱탱한 식감이 그대로 느껴졌다"라고 밝혔다.  


병만족은 요리를 기다리며 개인기를 선보였다. 노우진이 "불 연기 앞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이병헌 선배님 되냐"라고 묻자 송진우는 바로 이병헌 춤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노우진, 김재환, 이영표, 김병만 등은 볼 리프팅을 선보였다.  

이어 김병만은 홀로 마지막 어트랙션인 난파선 다이빙에 도전했다. 김병만은 수심 30m 미스터리 난파선을 구석구석 살폈고, "그날따라 시야가 더 안 좋은 편이어서 더 음산하게 느껴졌다"라고 밝혔다. 난파선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바닷속에 수장된 18척의 난파선 중 하나인 올림피아 마루였다. 김병만은 "그 당시 폭격받았을 때 처참함이 상상될 정도였다"라고 밝혔다.  

코론생존의 마지막 여정은 해양 쓰레기 정화 활동. 평소에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다는 이영표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정말 많이 나오더라"라며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병만은 "'정글의 법칙'을 하면서 (자연에) 성의 표시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 시내 인근 해변에 도착한 멤버들은 뒤덮인 쓰레기를 보며 충격을 받았다. 코론섬과는 대조적인 풍경이었다. 악취도 너무 심하다고. 마을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가 아니라 해류를 따라 흘러든 쓰레기들이라고. 

모모랜드 낸시도 합류했고, 필리핀 자원봉사자, 스쿠버 다이빙 자원봉사자들도 함께했다. 김재환은 "쓰레기가 어떻게 이렇게 많지?"라며 충격을 받았고, 송진우는 "이런 쓰레기 때문에 바다 동물들도 배 속에서 플라스틱이 나오는 거 아니냐"라며 안타까워했다.  

그야말로 쓰레기 지옥. 낸시는 "전 세계 쓰레기가 다 모인 것 같다. 많은 언어를 봤다"라고 밝혔다. 사람들의 손길에 맨땅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윤도현은 "'정글의 법칙'이 10년 만에 코로나로 인해 잠시 휴식기를 갖게 됐다. '다음 주'를 외치는 그날까지 잠시 기다려 주실 거죠"라고 밝혔다. 김병만은 "휴식기 동안 다양한 볼거리와 건강한 웃음 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며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내자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실시간 베스트
핫포토
오늘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