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콜센타' 임영웅, '롤모델' 신유와 정면 승부서 勝...현역7, TOP7 꺾고 최종 승리 [종합]

엑스포츠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임영웅이 신유와 1대1 승부를 펼친 끝에 승리했다.


2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트롯 현역 스타 7명이 등장해 TOP7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7인의 트롯 가수는 박구윤, 박서진, 신성, 최현상, 소유찬, 신유, 장송호였다. 첫 순서로 등장한 박구윤은 히트곡 메들리와 함께 여유로운 멘트로 선배미를 뽐냈다. 녹색 정장을 입은 박구윤은 "현역에서 잎사귀를 맡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장구의 신' 박서진이 등장하기도 전에 김희재는 "내 친구"라며 반가워했다. 박서진은 장구 공연으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미스터트롯 출신의 신성, 최현상, 소유찬은 '아깝트리오'를 결성했다. 이들이 나오자마자 TOP7은 자리에서 일어나 반가워했다.

이어 신유가 등장하자 영탁은 "함께 예능을 하게 될 줄 몰랐다"고 놀라워했다. 현역7의 마지막 출연자는 17세 트롯 가수 장송호였다. 그는 정동원과의 라이벌 구도를 조성했다.

김성주는 "현역7의 주장은 누구냐. 신유 씨냐"고 물었고, 신유는 "박구윤이 리더"라고 말했다. 그는 "박구윤이 1년 선배이기도 하고, 출생도 네 달 빠르다"고 덧붙였다.

신유는 "TOP7과는 공연장에서 동고동락한 사이"라고 말하며 특히 임영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임영웅은 제가 너무 아끼는 후배다"라며 "빛을 보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고 말했다.

김성주는 "박서진과 임영웅은 둘도 없는 절친이라는 말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박서진은 "철저하게 비즈니스 관계다. 무대에서만 아는 척한다. 앨범도 콘서트도 오직 비즈니스다"라고 고백했다.

임영웅은 "내가 힘들 때 박서진은 이미 잘나갔다. 그런데도 힘들 때 항상 같이 있어 주고 도와주었다"고 미담을 공개했다. 그러자 박서진은 "잘될 줄 알아서 그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TOP7과 현역7은 1:1 데스매치를 펼쳤다. 첫 번째 대결의 주인공은 김희재와 소유찬이었다. 김희재는 "소유찬 선배님, 처음 뵙겠습니다. 오늘 마지막으로 뵐 것 같아서 인사 드리겠다"며 소유찬을 도발했다.

김희재는 금잔디의 '신 사랑고개'를 선곡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소유찬은 조용필의 '단발머리'로 맞승부를 펼쳤다. 김희재는 97점, 소유찬은 93점을 획득하며 승리는 TOP7에게로 돌아갔다.

신성은 장민호와 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장민호는 신성에게 "미스터트롯 당시 진했지 않냐. 추억은 아무런 힘이 없더라"라고 말했고, 신성은 "절단낼 거유"라고 대응했다. 장민호가 91점을 획득한 데 이어 신성은 100점을 기록하며 완승했다. 신유는 "궁금한 게 있는데 신성 씨는 왜 떨어지신 거냐"고 질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서진의 대결 상대는 이찬원이었다. 이찬원은 "파워풀한 가창력을 가지고 있으며 노래를 즐긴다"며 박서진을 칭찬했다. 박서진은 이찬원의 단점으로 "모든 노래가 똑같다"고 평했다. 이찬원은 김지애의 '물레야'로 98점을 얻었다.

이찬원의 점수를 확인한 박서진은 시무룩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김지애의 '아이라예'를 불러 이찬원과 동점인 98점을 획득했다.

TOP7의 막내 정동원과 현역7의 막내 장송호와의 대결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김성주는 "불과 몇 달 전에 장송호는 '미스터트롯'에서 탈락했고, 정동원은 TOP5까지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장송호는 "변성기만 아니었더라도 좋은 성적을 얻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장송호는 백난아의 '찔레꽃'으로 17살의 노련미를 맘껏 펼친 끝에 99점을 기록했다. 임영웅은 "꺾기를 하는데 오토튠인 줄 알았다"고 칭찬했다. 정동원은 나훈아의 '물레방아 도는데'를 열창했고, 95점을 얻었다. 비록 장승호에게는 패했지만 TOP7은 정동원에게 "잘했다"고 위로했고, 신유는 "1절 듣는데 질 줄 알았다"고 말했다.

최현상은 영탁과 맞붙었다. 두 사람은 83년생 동갑내기인 데다가 데뷔 년도까지 비슷한 친구다. 최현상은 "영탁과는 밤에 통화도 하는 사이"라고 밝히며 "탁이 아버지께서 건강이 안 좋으시고 저는 어머니가 아프셨다. 서로 위로가 되어 주곤 했다"고 말했다.

신유의 대결 상대는 임영웅이었다. 임영웅은 "처음 '전국노래자랑'에서 얼굴을 알렸을 때, 신유 형 노래를 불렀다"며 "트로트 가수를 준비하면서 신유 형의 분위기를 바탕으로 연습을 했었다"고 그가 롤모델이었음을 밝혔다.

이어 임영웅은 "이제는 형님이 제 노래를 불러 주셨으면 좋겠다"고 도발했고, 신유는 "아직 우리 영웅이가 좀 더 보고 배우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대답했다. 임영웅과 신유는 각각 97점과 94점을 얻었고, 승패에 관계없이 신유의 '나쁜 남자'로 특별 무대를 꾸몄다.

김호중과 박구윤이 마지막 대결을 펼쳤다. 김호중은 윤시내의 '열애'를 불러 99점을 기록했고, 박구윤은 자신의 노래인 '물레방아'를 불러 100점을 기록했다. 최종 결과 현역7은 4:2의 스코어로 TOP7을 꺾고 승리를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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