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軍 문제로 '사랑의 콜센타' 하차→前 매니저에 피소…논란 ing [종합]

엑스포츠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가수 김호중과 전 매니저의 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김호중이 전 매니저 측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지난 9일, 김호중의 전 매니저와 팬카페 운영자 측은 경남 진주경찰서에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모욕,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뿐만 아니라 악성 댓글을 작성자 823명도 고소했다.

이에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측은 10일 엑스포츠뉴스에 "김호중이 전 매니저와 통화를 해서 다음 주에 만나기로 약속을 잡아둔 상태다. 그런데 갑자기 피소를 당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다음주 진주에 내려가서 직접 만나서 대화하려고 했는데 고소를 당한 것이다. 일단 만나서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호중은 지난 6월, 전 매니저에 청구 소송을 당했으며 이와 관련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2016년부터 김호중과 일했다고 밝힌 매니저는 '미스터트롯' 출연 전부터 헌신했지만, 오히려 횡령 및 협박을 했다는 음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전 매니저는 김호중이 50대 재력가로부터 고액의 현금과 선물을 받았으며, 병무청장에게 군 연기를 부탁해 해결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전 매니저 권 모씨가 김호중 수익의 30%를 지속적으로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권 모씨가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호중의 속옷이나 의상을 경매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권 씨가 확실하지 않은 자료와 근거 없는 내용을 언론사에 제보하겠다고 협박했으며, 김호중의 전 팬카페에 여전히 흠집내기식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또 군 문제와 스폰서 논란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악의적인 주장을 하고 있는 전 매니저의 목적은 돈이다. 스폰서와 군 비리에 관한 의혹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명예훼손"이라고 일축했다.

소속사 측은 "김호중이 300만원을 받은 것은 맞다. 하지만 수차례 감사한 마음만 받겠다고 거절했고, 현재도 그대로 포장지에 싸서 놔두고 있다. 후원계좌 또한 모든 팬 분들께 투명하게 내역을 공개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재검 신청을 해놓은 상태이며,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연기가 불가할 경우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군 입대 준비를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호중은 팬카페에 심경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김호중은 "제 수익에 30%를 요구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소속사와 협의해서 결정할 수밖에 없었으며, 소속사 측이 거부한 사안"이라며 "힘든 시절 함께했던, 좋았던 추억들이 퇴색되고 변질되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 형님들과 만나서 대화로 저에 대한 오해를 풀고 잘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오늘(10일) 김호중이 '사랑의 콜센타'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호중은 엑스포츠뉴스에 "엑스포츠뉴스에 "김호중이 지난 7일 '사랑의 콜센타' 마지막 녹화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호중이 군대 문제 등으로 7월 이후 하반기 스케줄을 확정 지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이며 계속해서 논란이 됐던 군 문제를 언급했다.

김호중은 '트바로티'란 별명을 얻으며 트로트 대세로 활발한 방송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군 입대부터 스폰서 루머, 모친의 금품 요구, 모욕·명예훼손 혐의 피소까지, 계속해서 껄끄러운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전 매니저 측과 김호중 측의 폭로와 해명이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 문제의 해결과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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