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박소은 사망 충격 "악플로 많이 고통, 논란은 드릴 말씀 없다" [종합]

엑스포츠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아프리카TV와 유튜브 등에서 활동한 BJ 박소은이 사망해 충격을 줬다.


13일 BJ 박소은 동생은 아프리카TV 계정에 "지난주 저희 언니가 하늘의 별이 됐다. 팬분들께 빨리 알리지 못한 점 너무 죄송하게 생각한다"라며 박소은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BJ 박소은 친동생은 "본인이 아니라 논란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 죄송하다. 그동안 언니가 악플 때문에 정말 많이 힘들어했으니 언니를 위해서라도 더 이상의 무분별한 악플과 추측성 글은 삼가주셨으면 한다. 가족들도 정말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BJ 박소은은 1인 방송 플랫폼 팝콘TV에서 아프리카TV로 이적해 활동했다.

지난달 11일 아프리카TV 채널에 '협박'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자신이 받은 모욕적인 DM 내용을 공개했다.

박소은은 당시 "인스타DM에 남친 신상 따서 망가뜨리겠다. 다른 BJ와 엮는 내용, 가족들 건드린 악플을 모두 신고 완료했다. 몇개월간 캡쳐본들 다 제출하고 오는 길이다. 내 욕하는건 참겠는데 주변 사람과 가족까지 건드는 건 이제 더는 못 참겠다"라며 악플러에게 경고했다.

지난 1일까지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했다.

박소은은 1일 인스타그램에 "연애하고 이사하면서 방송 쉬면서 5kg이나 쪘다. 몸무게 오픈한다. 그런데 남자친구는 8~9kg이나 찐 게 더 함정. 방송 내일 복귀인데 저는 어제부터 다이어트 함께 한다"라며 근황을 공유했다.

다음은 박소은 동생이 박소은 채널에 올린 전문.

안녕하세요. 소은이 언니 친동생(주걱) 입니다.

무슨 말을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상황이 이제야 정리되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지난주 저희 언니가 하늘의 별이 되었어요. 팬분들께 빨리 알리지 못한 점 너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언니가 마지막으로 올린 방송국 공지에 달린 댓글들 제가 모두 읽어보았고 이번 논란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제가 본인이 아니라 논란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네요. 죄송합니다. 그동안 언니가 악플 때문에 정말 많이 힘들어했으니 언니를 위해서라도  더 이상의 무분별한 악플과 추측성 글은 삼가주셨으면 합니다. 가족들도 정말 많이 힘들어하고 있어요.

지금까지 소은이언니 사랑해 주시고 챙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기사화를 원하지 않습니다. ( 방송국은 3일뒤에 삭제할 예정입니다. )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BJ 박소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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