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강한은 "어머니랑 눈을 보지 못해서, 눈을 마주치고 싶어서 나오게 됐다"며 "저한테 어머니는 물음표라고 생각이 든다.
어머니를 한번도 보지 못했으니까"라고 털어놓았다.
알고 보니 강한은 태어난 후 보육원에서 자랐다고. 그는 "어머니가 15살에 저를 낳고 바로 보육원에 맡겼다.
그래서 어머니 얼굴을 한번도 보지 못했고, 이름 조차도 모르고 지냈다"고 말했다.
이어 "답답한 게 어머니에 대해 저는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어머니는 나를 알지만 왜 나는 어머니를 몰라야 하나 그런 생각도 든다.
어머니를 보지 못한 거에 대해 마음이 무겁다.
나의 어머니는 어떤 사람일까 궁금하기도 하고"라며 "처음엔 그냥 왜 다른 친구들은 부모가 있고 행복한데 왜 우리는 부모가 없고 보육원 안에 있나, 많이 원망을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