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연애 알려지면 비극" 전현무♥이혜성, 심상찮았던 하트시그널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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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전현무와 이혜성 KBS 아나운서가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두 사람이 함께한 방송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이혜성 아나운서는 지난 5월 16일 전현무가 MC로 활약 중인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에 출연했다. 아나운서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이 아나운서는 KBS 막내 아나운서로 등장해 풋풋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전현무에게 감사한 적이 있다"며 "최근 사고를 쳐서 경위서를 쓰게 됐는데 공용 컴퓨터에 전현무 이름으로 수십개의 경위서가 나왔다. 이름만 바꿔 써도 될 정도였다"고 고마움을 전한 뒤, "전현무와 함께 '잔소리'를 부르고 싶다"며 듀엣 무대를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지난 6월 13일에는 이혜성 아나운서가 DJ로 있는 KBS 쿨FM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에 전현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전현무는 "정지영씨가 심야 라디오를 평정하던 시간이 있었는데, 지금 이혜성 아나운서가 독보적이다. 이혜성 아나운서가 자정 라디오를 평정할 것"이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사내 연애에는 "알려지는 순간 비극"이라며 "당사자만 빼고 다 안다. 티 내고 싶은 것 알지만 끝까지 비밀로 하라"고 의미심장한 조언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상형으로는 "나이가 들기 전에는 외모를 많이 봤는데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 대화가 잘 통하고 성격이 좋은 사람에게 끌린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에는 이혜성 아나운서가 전현무가 메인 MC로 출연 중인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제작발표회에서 행사 진행 아나운서로 참석해 프로그램을 홍보하는데  도움을 주며 각별한 인연을 이어갔다.  

한편 전현무의 소속사 SM C&C 측은 12일 엑스포츠뉴스에 "전현무씨와 이혜성씨는 아나운서라는 직업적 공통분모 속에서 선후배간의 좋은 관계를 이어오다, 최근 서로에 대한 호감을 가지게 됐다"라고 만남을 인정했다. 이어 "아직은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인 만큼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다"며 "당사자들에게 심리적 상처를 줄 수 있는 과도한 억측과 비방은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1977년 생으로 연세대를 졸업한 전현무는 지난 2006년 KBS 공채 32기 아나운서로 입사, 2012년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KBS 2TV '해피투게더4',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tvN '수요일은 음악프로' 등에 출연 중이다.  

1992년 생으로 서울대를 졸업한 이혜성 아나운서는 2016년 KBS 공개 43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KBS 2TV '연예가중계' MC 및 라디오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 진행을 맡고 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KBS 제공,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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