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사2' 김경란♥노정진, 서로의 진심 확인 "즐거운 미래만 생각하자" [엑's 리뷰]

엑스포츠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우다사2' 김경란과 노정진이 서로의 진심을 확인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이하 '우다사2') 12회에서는 김경란-노정진 커플과 '우다사' 시즌1에 출연했던 호란-이준혁 커플의 더블 데이트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경란과 노정진은 양평 두물머리로 데이트를 떠나 알콩달콩한 시간을 즐겼다. 이후 호란-이준혁 커플이 이들 데이트에 합류했다. 김경란과 노정진을 연결시켜 준 호란은 커플룩을 입은 두 사람의 모습에 "둘이 그새 이런 사이가 됐냐. 경란 언니 눈빛이 바뀌었다"고 뿌듯해 했다.  

두 커플은 ATV 체험장에 도착해 오프로드 라이딩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호란은 김경란과 노정진의 모습에 "두 사람의 거리를 봐라. 우리보다 더 가깝다"라고 말했고, 노정진은 "두 분 싸운거냐"라고 물었다. 호란은 "사실 우리가 그저께 크게 싸웠다. 오늘 두 사람을 보니까 반성하게 된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경란)언니가 이제 끼를 부린다. 예전에는 그렇게 흘리지 않았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노정진은 이준혁과 둘만 있는 자리에서 "(김경란이) TV에서 보던 그런 모습이 아니다. 생각보다 그렇게 완벽한 분이 아니다. 그게 오히려 더 다정하게 다가왔다. 뉴스에서 봤던 이미지의 사람이었으면 지금 난 이 자리에 없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경란은 호란에게 노정진에 대해 "속상한 일이 있으면 잡아준다. 오빠 같은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호란은 "언니가 많이 밝아졌다. (노정진이)언니에게 필요한 에너지를 주는 사람 같다"라고 두 사람을 응원했다.  


네 사람은 한 자리에 모여 바베큐 파티를 즐겼다. 노정진은 "애인의 과거를 신경쓰냐'는 질문에는 "안 쓴다. 그게 만약에 이혼이었어도 신경 안 쓴다"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김경란이 과거 이혼의 아픔을 겪었기 때문. 

노정진은 이어 "상대방이 나의 과거도 신경쓰면 그게 싸움이 될 텐데 그러면 안되지 않냐"며 "과거에 연연하면 현재가 존재하지 않는 거니까 그 사람을 만날 이유가 없다. 그래서 과거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후 김경란은 "예전에는 너무 아파도 아프다고 내색을 안했다"며 "누구에게도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았다. 이제는 이 병을 치유하고 싶다. (연인이) 사실은 내가 아프다고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김경란의 속내에 노정진은 "앞으로는 감동해서 울면 좋겠다. 슬픈 표정은 지우고 우리의 즐거운 미래만 생각하자"고 김경란을 달랬다.

다음 영상의 주인공은 박현정이었다. 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 오디션에 도전한 박현정은 "이번이 정말 큰 기회다"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감독은 박현정에게 캐릭터 질문을 했고, 박현정은 세심하게 캐릭터 분석 후 연기를 선보였다. 그러나 감독은 박현정의 연기를 미묘하게 바라봤고, "톤을 바꿔서, 좀 더 찌든 모습으로 해보자"고 권유했다.  

박현정은 머리까지 헝클어뜨리며 혼신을 다해 열연을 펼쳤지만 감독은 "어떤 부분은 좋지만 어떤 부분은 설정 느낌이 있다. 다음에 또 뵙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현정은 연극 '돌아온다' 오디션장을 찾았다. 심사석에는 박현정의 공채 탤런트 후배인 배우 강성진이 앉아 있었다. 강성진은 "나보다 두 기수 위의 선배시다. 지금 자리가 정말 불편하다"고 말했다.  

박현정은 차분하게 아픔이 있지만 밝게 살아가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연기가 끝나자 심사위원은 "혹시 자유 연기는 없나"라고 물었고, 박현정은 바로 감정을 잡으며 여러 가지 역할의 연기를 선보였다. 박현정의 연기를 본 심사위원은 "연기가 정말 착하다. 연기의 결이 순한 것 같다"라고 평했다. 그러자 강성진은 "KBS 공채 중에 제일 착한 사람이다"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현정은 연극 오디션 도전 이유에 대해 "배우로서 연기를 새롭게 시작하고,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부족하지만 용기를 내봤다"라고 밝혔다.  

박현정은 스튜디오에서 "드라마 오디션은 아직 연락을 못 받았다"고 밝히며 "연극은 합격했다"라고 기쁜 소식을 전했다. 박현정은 "계속 연극 연습을 하고 있다. 곧 대학로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라며 "열심히 준비중이니까 보러와 달라"라고 말했다. '우다사 시스터즈'는 "꼭 보러 가겠다"며 진심어린 축하와 함께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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