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형사' 반전이 기대되는 新 수사극…손현주·장승조 케미↑ [첫방]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 궁금해지는 수사극이 찾아왔다.  


6일 첫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모범형사'는 진실에 다가가려는 자와 은폐하려는 자들 간의 대결을 담은 리얼한 형사들의 세계를 그린 드라마. 

손현주가 승진 심사를 앞두고 조심 또 조심하던 서부경찰서 소속 18년 차 형사 강도창 역, 장승조가 큰아버지의 막대한 유산을 물려받은 인물로 권력과 재력에 흔들림 없는 경찰대 출신의 럭셔리 꼴통 형사 오지혁 역으로 등장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오지혁이 1년 휴직 후 인천 서부경찰서로 복귀하면서 시작됐다. 승진을 앞두고 있던 강도창은 '대꼴통'으로 불리던 오지혁이 파트너로 부임하자 절망했다. 설상가상 살인 현장 목격 제보, 여고생의 실종 제보가 연이어 들어오게 됐다.  

골치 아픈 사건은 다른 팀에 넘기자는 강도창과 달리 오지혁은 사건에 파고 들었고 의문의 제보들이 5년 전 강도창이 체포한 사형수 이대철(조재윤 분)과 관련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두 건의 살인 제보 전화 이대철이 여대생과 장진수 형사를 살해하고 유기한 장소였고 여고생 실종자 이은혜(이하은)은 이대철의 딸이었다.

그러던 중 의문의 인물 박건호(이현욱)가 자신이 여고생을 살해했다며 경찰서에 자수했다. CCTV에는 이은혜와 갈대숲에 들어갔다 혼자 걸어 나오는 모습이 포착됐고 제보 전화 역시 박건호의 소행이었다.  

박건호는 "일단 이은혜 사체부터 찾아라. 왜 앉아서 다 받아먹기만 하려고 하냐"며 강도창을 도발했고, 오지혁에게는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들이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마태복음 23:33)"을 힌트로 줬다. 그때 강도창에게 해변에서 여고생 시체가 발견됐다는 전화가 걸려왔다.

사형수 이대철이 5년 전 사건의 범인이 아닐 수 있다는 의혹 속에 박건호는 누구이며 왜 제보전화를 하고 자수를 했는지, 또 발견된 사체가 이은혜인지도 궁금증을 자극했다. 또한 5년 전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 강도창이 진실을 마주하며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 두 파트너가 보여줄 형사의 모범에 대해서도 기대가 모아졌다.  

한편 '모범형사'는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유료가구기준 3.897%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첫 출발을 보였다. 전작 '야식남녀'는 마지막회에서 시청률 0.444%를 나타낸 바 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