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열에 한 집’, 라돈 기준치 초과…국내 라돈 기준, WHO보다 관대

아시아경제

2018-05-16 09:30:44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지역 전체 주택의 12.8%가 라돈 기준치를 초과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세계보건기구(이하 WH0)가 권고한 라돈농도 100Bq/㎥를 기준할 때다. 하지만 국내 라돈 기준치는 WHO 권고기준보다 높게 정해져 있어 조정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대전충남 녹색연합(국립환경과학원의 ‘전국 주택 라돈 농도조사’)에 따르면 대전 관내 주택의 평균 라돈 수치는 111.94Bq/㎥로 전국 평균인 95.54Bq/㎥를 상회했다.

특히 대전은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강원(149.7Bq/㎥), 전북(117.8Bq/㎥)에 이어 전체 주택의 평균 라돈 농도가 세 번째로 높았다.

5개 구별로는 중구가 140.2Bq/㎥로 가장 높고 유성구 122.2Bq/㎥, 대덕구 109.6Bq/㎥, 동구 99.1Bq/㎥, 서구 97.1Bq/㎥ 순으로 뒤를 이었다.

라돈은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정한 1급 발암물질로 폐암 등의 원인이 되며 토양, 암석 등에 존재하는 무색무취 자연방사성 가스로 건물 바닥과 벽의 갈라진 틈, 빗물 배관로, 벽돌과 벽돌 사이 등을 통해 실내로 유입된다.

특히 WHO는 라돈을 흡연 다음으로 심각한 폐암 원인으로 규정한다. 또 미국 환경보호청은 미국인의 연간 폐암사망자 중 2만여명(10% 수준)이 라돈과 라돈 자손(딸 핵종)의 누적 피폭이 사망원인이 된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라돈의 위험도가 그 만큼 높다는 얘기다.

반면 우리나라는 WHO 권고기준보다 라돈 기준치를 높게 설정, 기준강화 및 라돈 저감정책 시행의 필요성이 부각된다. 현재 국내에서 적용되는 라돈 기준치는 ▲실내 공동주택 200Bq/㎥ ▲다중이용시설 148Bq/㎥ 등으로 설정돼 있다.

녹색연합은 “국내 라돈 정책은 2년에 한번 주택 라돈조사를 실시하고 조사결과 라돈 농도가 높은 가구에 라돈 알람기 설치와 저감 컨설팅을 지원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의 위해성과 시민 안전을 생각한다면 보다 정확하고 폭넓은 조사를 실시, 조사결과에 따라 실효성 있는 대책을 수립·실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국민 생활패턴이 실내 주택에 집중된 점을 고려하면 라돈기준도 실내 주택이 다중이용시설보다 엄격하게 적용돼야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현재 200Bq/㎥로 설정된 실내 공동주택 기준을 다중이용시설 기준에 맞춰 낮추고 장기적으로는 WHO 권고기준까지 조정해야 한다”며 “더불어 라돈 기준의 하향조정과 함께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다양한 라돈 저감 정책이 병행돼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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