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250대로 하락출발…코스닥은 오름세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전일 2277까지 치솟았던 코스피 지수가 2250대로 하락출발했다. 전날 690선이 무너졌던 코스닥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81(0.08%)포인트 오른 2264.45를 기록중이다. 개장 당시에는 전날보다 2.83포인트(0.13%) 떨어진 2259.81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47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4억원, 21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52%), 철강·금속(0.35%), 운송장비(0.32%) 등이 떨어졌다. 반면 비금속광물(0.89%), 의약품(0.86%), 섬유·의복(0.82%)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중에선 현대모비스(1.02%), POSCO(0.81%), 현대차(0.42%), 삼성전자(0.32%) 등이 떨어졌다. 셀트리온(1.45%), 삼성바이오로직스(1.37%), SK하이닉스(0.60%) 등은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보다 0.77포인트(0.11%) 오른 684.24를 보이고 있다. 개인이 16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모두 77억원씩 순매도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다. 통신장비의 상승폭이 2.55%로 가장 큰 상황이다. 이어 금속(1.33%), 컴퓨터서비스(0.88%), 화학(0.77%), 디지털컨텐츠(0.72%) 등의 순이었다. 반면 기계·장비(0.14%), 통신서비스(0.11%) 등은 내렸다.
시가 총액 상위 10위 종목 중에선 케이엠더블유가 5.62%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펄어비스(0.87%), 셀트리온헬스케어(0.56%), CJ ENM(0.52%) 등이 올랐다. 반면 에이치엘비(1.05%), 스튜디오드래곤(0.72%), 메디톡스(0.54%) 등은 떨어졌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우한폐렴' 확산 경향으로 중국 내수 부진 우려에 투자심리 위축될 수 있다"며 "다만 20일까지 수출입 통계가 양호한 결과가 예상되고, 중국 인민은행의 위안화 절상 여부 발표에 따라 국내 증시는 차익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이며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