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럽다…" 초등학생 얼굴에 스테이플러 던진 50대 교사
아시아경제
2019-05-22 14:07:04
[아시아경제 이지은 인턴기자] 수업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학생에게 스테이플러를 던져 다치게 한 50대 초등학교 교사가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초등학교 교사 A(51) 씨를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2시45분께 인천시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B(11) 군에게 스테이플러를 던져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스테이플러를 얼굴부위에 맞은 B 군은 눈 주변에 상처를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B 군 부모는 아들의 얼굴에 생긴 부상을 확인 한 뒤 A 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B 군이 수업 시간에 소란을 피우며 수업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홧김에 스테이플러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소환해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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