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구입 의혹' "비아이, 출연 중인 프로그램 하차해라" 성명 발표

아시아경제

2019-06-12 16:13:53



[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그룹 아이콘의 멤버 비아이(23·본명 김한빈)가 과거 대마초·LSD 등 마약류를 구입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누리꾼들이 비아이의 프로그램 출연을 반대하며 하차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나섰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기타 프로그램 갤러리는 성명서를 통해 "금일 아이돌 그룹 iKON의 멤버 비아이의 마약 의혹에 대한 보도를 접하고, 너무나도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어 공식적으로 '하차 촉구 성명문'을 발표한다"라고 밝혔다.



해당 성명서를 작성한 누리꾼들은 "기타 프로그램 갤러리는 평소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접하게 되는 프로그램들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해 왔다"면서 "비아이는 현재 JTBC2 '그랜드 부다개스트'에 출연 중이며, 오는 15일부터 SBS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정글'에 출연하기로 예정돼 있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그러나 비아이의 의혹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방송에 출연시키는 것은 사회 통념상 너무나도 부적절하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많은 시청자들이 애청하는 프로그램이니 만큼, 논란의 여지가 있는 출연진은 당연히 하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이유로 기타 프로그램 갤러리 일동은 '그랜드 부다개스트'와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정글' 제작진 측에게 비아이의 하차를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비아이가 지난 2016년 4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A 씨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재구성해 공개했다.



공개된 대화에 따르면, 비아이는 A 씨에게 "그건(마약) 얼마면 구하느냐", "엘(LSD)는 어떻게 하는 것이냐"고 물었다.



또 매체는 지난 2016년 8월에도 비아이가 마약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경찰이 수사를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A 씨는 입건 당시 경찰에 "카톡 대화 내용은 사실"이라며 "비아이 요구로 LSD 10장을 숙소 근처로 전달했다"고 진술했으나, 이후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의혹을 조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비아이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팀에서 탈퇴하겠다고 밝혔다.



비아이는 "우선 저의 너무나도 부적절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라며 "힘들 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마약류)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겁이 나 하지도 못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비아이는 "제 잘못된 언행 때문에 무엇보다 크게 실망하고 상처받았을 팬 여러분과 멤버들에게 너무나도 부끄럽고 죄송하다"라며 "저의 잘못을 겸허히 반성하며 팀에서 탈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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