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폭력 끝, 살인" 피해자 30% ‘남편·애인’에 살해

아시아경제

2019-08-14 06:47:51



[아시아경제 김윤경 기자] #지난 5일 현역 육군 중위(23)가 자신의 여자친구를 2시간가량 무참히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 씨는 여자친구 B 씨가 자신의 험담한 사실을 알게 되자 여자친구를 발로 차고 의자를 던지는 등 폭행했다. 이로 인해 B 씨는 광대뼈가 내려앉고 갈비뼈가 부러졌으며 눈이 심하게 다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 또 지난 2일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40대 남성이 헤어진 연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전 여자친구가 이별을 통보한 뒤 다시 만나주지 않자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데이트폭력이 폭행, 살인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데이트폭력의 끝은 ‘살인’이라고 입을 모은다.



데이트폭력은 남녀 사이에서 발생하는 신체적·언어적·정서적 폭력나 위협을 말한다.



지난해 경찰청 범죄통계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발생한 애인 간 살인(미수 포함)은 평균 103.4건이다.





피해 여성들은 목졸림을 당하거나 결국 흉기 등으로 인해 목숨을 잃는 데이트폭력 피해자가 됐다.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이 서울에서 1년 이상 거주한 여성(20~60세)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데이트폭력 피해 실태조사’를 살펴보면 데이트 폭력 유형은 다음과 같았다.



가장 많은 데이트 폭력 유형으로는 ‘팔목이나 몸을 힘껏 움켜잡음’ 35%이었으며, 이어 ‘심하게 때리거나 목을 조름’ 14.3%, ‘상대의 폭행으로 인해 병원 진료’ 13.9%, ‘흉기로 상해’ 11.6% 등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데이트폭력 피해로 인한 호소는 비교적 높은 수치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광수 민주평화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2016~2018) 데이트 폭력 검거 현황’자료에 따르면, 폭력 신고는 매년 증가 추세다.



2016년 9,364건이던 데이트 폭력신고 건수는 2017년 1만4,163건, 2018년 1만8,671건으로, 2년 사이 약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데이트 폭력으로 인한 형사 입건자는 2016년 8,367명에서 2017년 1만303명, 지난해 1만 245명으로 2017년 이후 1만 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한국여성의전화가 2017년 한 해 동안 언론에 보도된 살인범죄사건을 분석한 결과, 남편이나 애인 등 친밀한 관계인 남성에게 목숨을 잃은 여성은 85명이다. 이는 2017년 피해자가 사망한 살인범죄 282건 중 30%를 넘는 수치다.



경찰청 인권침해사건 진상조사위원회는 언론에 알려지지 않은 살해사건까지 고려하면 그 비중은 훨씬 높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광수 의원은 “데이트 폭력은 남녀 간 사랑싸움이 아닌 명백한 범죄 행위”라며 “최근 3년 동안 데이트 폭력으로 사망에 이르게 한 살인 기수는 51명에 달하고, 살인미수도 110명에 달하고 있는 만큼 데이트 폭력 범죄 근절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스토리카드
너 이름이 뭐니?-땅늑대편
피카소가 천재인 이유
몸에 좋다? 아니다? 항상 논란인 그 음료
창문의 개수만큼 이야기가 있습니다
청바지 오~래 잘! 입는 방법 6가지
들어는 봤어? 놀라운 바나나 조각 작품
디즈니 공주들이 살아있다면 아마 이런 모습?!
나만 늘 순대국? 직장인들이 즐겨 먹는 점심 메뉴 BEST5
연예계 대표 "친한 오빠동생" 사이는?
외국인이 말하는 한중일 언어 구별법
소득이 비슷한 부부는 더 오래간다?
16년 만에 리메이크 된다는 대만판 꽃보다 남자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스타 고양이의 일상
놀람주의! 레고 블럭으로 만든 극사실주의 작품
사랑과 관련된 예쁜 우리말 단어 BEST7
밥 잘 얻어먹는 예쁜 동생 정해인의 사소한 Q&A
공중에서 느끼는 세계
이젠 써도 되는 표준어가 된 단어 모음
아들을 위해 아빠가 만들어준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그림
그 사람도 녹아버리고 마는 지구
[대공감주의] 시험기간 동안 우리의 모습
배낭여행 최고의 파트너는 누구?
파스타와 스파게티, 도대체 차이점이 뭘까?
4년이 지난 그 곳 그리고 우리의 약속
바다에 섬을 만든 사람이 있다
야채와 패션의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
이런 직업이 실제로 있다고?!
듣기만 해도 소름이 돋는 영화 속 살벌한 명대사
라떼아트? 이제는 비어아트다!
네덜란드 사람들이 돈을 내고 쓰레기를 줍는 이유는?
인기콘텐츠
40대 女 -22kg 속성 다이어트!
40대女 주름 사라져! 최근 방송에도 나온 '이것'
금주 로또1등 예상번호 "1,26,29,..."

핫포토
오늘추천
콘텐츠 더보기
실시간 베스트
  • 1헐리웃 대작 영화에 아주 잠깐 나온 까메오 스타는?
  • 248시간 굶고 세계 3대 악취 음식 취두부를 먹으면 맛있게 느껴질까?
  • 3이광수, 화보 비하인드에서도 빛났다..대체불가 모델포스
  • 4주급 낮추라는 인터밀란, 못한다는 산체스
  • 5"조국 호의로 딸 논문 1저자로 얹어줘" 단국대 교수, 논문 파문 사과
  • 6"이 정신나간"…지소미아 종료에 발끈한 배현진
  • 7스마트폰 금지하는 날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
  • 8기막힌 딕션으로 악담 주고 받는 스카이캐슬 강예서vs김혜나
  • 9'유열의 음악앨범' 정해인X김고은, 오늘(23일) '비긴어게인3' 출연..버스킹 '기대UP'
  • 10‘아마존 화재’ 호날두, “지구를 구하자!”
  • 11법원 "K스포츠재단 증여세 30여억원 취소돼야"
  • 12조국 "웅동학원, 공익재단 이전…사모펀드, 공익법인 기부"(상보)
  • 13남자들이 연애가 하고 싶어지는 순간
  • 14비닐장갑 끼고 치킨 먹으면 손에 왜 기름이 묻을까?
  • 15'라이온즈파크 23승 5패' 두산, 왜 압도적일까
  • 16크러쉬, 28일 싸이 소속사 이적 후 첫 싱글 '나빠' 발표.."새로운 시도"
  • 17'가습기살균제 증거인멸' 애경 전 대표, 오늘 1심 선고
  • 18'숙명여고 정답유출' 쌍둥이 자매, 오늘 첫 재판
  • 19때밀이가 피부에 미치는 영향
  • 20일기쓰는 유형ㅋㅋㅋ
  • 21"류현진, ML에서 가장 예측 불가능한 투수" 美 매체 분석
  • 22'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X차은우, 눈물의 입맞춤 엔딩 설렘 절정
  • 23"조국 호의로 딸 논문 1저자로 얹어줘" 단국대 교수, 논문 파문 사과
  • 24"이 정신나간"…지소미아 종료에 발끈한 배현진
  • 25듣기만 해도 소름이 돋는 영화 속 살벌한 명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