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교육 받은 이총리…"국민 생명 지키려면 정부가 더 알아야"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무원들과 함께 자살 예방 교육을 받았다.




지난 9일 자살예방정책위원회에서 오강섭 민간위원이 '자살예방은 지도자의 의지가 중요하므로 국무총리와 장ㆍ차관부터 생명지킴이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건의해 이뤄졌다.



이 총리는 직원들과 함께 다양한 자살 예방 사례를 통한 생명지킴이의 역할과 중요성을 배우고, 주변의 자살 위험 신호 파악, 전문가 등에게 도움을 의뢰하는 절차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자살 예방 생명지킴이'는 주변 사람의 자살 위험 신호를 빠르게 인지해 전문가 등의 도움을 받도록 연결하는 사람이다.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질병통제센터(CDC)는 생명지킴이 양성을 자살 예방의 효과적인 전략 중 하나로 제시하고 있다.



이날 교육에는 외교부ㆍ통일부ㆍ여성가족부ㆍ금융위원회 소속 장·차관을 포함해 서울청사 근무 직원들이 참석했다.



정부는 중앙ㆍ지방 공무원, 중ㆍ고교 교사, 공공기관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민간으로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 총리는 교육을 받은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려면 정부가 더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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