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00억 '실탄' 채운 위메프, 내년까지 MD 1000명 신규채용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투자유치로 올 하반기 3700억원의 운영자금을 확보한 이커머스 위메프가 핵심 인력인 상품기획자(MD)를 대거 충원한다. 투자금을 공격적으로 집행해 시장 장악력을 높여가겠다는 의지다.




위메프는 11일 시작한 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1000명의 MD를 새로 뽑을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계획대로 채용이 진행되면 위메프는 유통기업(단일기업 기준) 가운데 유일하게 네자릿수의 MD 인력을 보유하게 된다.



이커머스는 경력 MD를 뽑을 때 온라인 채널의 MD 경력을 주요 조건으로 삼는 게 보통인데 위메프는 제조기업 및 오프라인 유통업계 경력까지 두루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위메프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소비자와 업계 전반, 제품 등을 따라잡으려면 다방면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의 폭넓은 시야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위메프는 최근 IMM인베스트먼트(이하 IMM)로부터 신주 발행 방식으로 1200억원을 투자받았다. 위메프의 모기업인 원더홀딩스는 앞서 지난 9월 넥슨코리아로부터 투자받은 3500억원 중 2500억원을 위메프에 지급했다.



위메프는 이로써 올 하반기에만 총 3700억원의 '실탄'을 확보했다. 위메프는 투자금 대부분을 인력 충원과 파트너사 확보, 시스템 개선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위메프는 투자 후 첫 대형 프로젝트인 파트너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11월 한 달에만 4000곳 이상의 신규 파트너사를 확보했다. 위메프는 이들 파트너사에 ▲판매수수료 4% 적용 ▲서버비 면제 ▲1주 정산 ▲소상공인 전용 기획전 노출 등의 지원을 했다.



위메프는 "큰 폭으로 증가하는 파트너사들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면 이들과 긴밀히 호흡하는 우수 MD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내년까지 1000명의 MD를 충원해 궁극적으로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모두 특가에 판매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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