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설 명절 앞두고 '종합치안활동' 전개…가정폭력 등 집중 대응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경찰이 설 연휴 예상되는 빈집털이·생활주변 악성폭력 등 주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특별치안 활동에 돌입했다.




경찰청은 20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먼저 강도범죄 등에 노출되기 쉬운 금은방·편의점 등의 취약요인을 진단하고 폐쇄회로(CC)TV 등 방범시설 점검, 발생사례 공유 및 범죄수법 교육 등에 나선다. 취약지역 검문검색 강화와 함께 빈집털이, 생활주변 악성폭력 등 주요범죄에 대한 집중단속도 병행한다. 또 주요 사건 발생 시에는 '종합대응팀'을 가동해 신속 수사 및 검거에 나선다.



명절 급증하는 가정폭력에 대해서는 ▲재발우려가정·학대우려 아동 전수 모니터링 ▲피해자 임시조치 등을 관련 기능인 지역경찰·상황실·여성청소년수사가 협업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 기간 교통안전 및 소통 확보를 위한 관리도 강화된다. 연휴 전에는 전통시장·대형마트 등 명절준비 수요가 집중되는 혼잡 장소를 관리하고, 연휴 기간에는 고속도로 갓길통행·음주운전 등 주요 법규위반 단속에 집중한다. 경찰은 고속도로 교통관측소 268개소를 거점으로 삼고 암행순찰차·드론 등을 투입해 단속할 계획이다.



아울러 외국인 밀집구역 범죄 예방과 다중이용시설 대테러 안전강화 등도 함께 추진한다. 경찰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집중되는 치안수요에 대비해 전 기능의 역량을 집중하고 평온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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