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진 "진보, 윤미향 사수 위해 이용수 할머니까지 공격"

아시아경제

2020-05-28 07:33:35



[아시아경제 김슬기 인턴기자] 한상진 중민사회이론연구재단(중민재단) 이사장 겸 서울대 명예교수가 27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을 사수하기 위해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까지 표적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한 교수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중민재단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진보는 더는 시민사회를 대변했던 과거의 진보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교수는 "(진보가) 국가 권력을 중심으로 한 기득권 집단 또는 기성체제로 변모할 가능성이 높다"며 "진정한 진보라면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사태 이후 치열한 반성과 성찰을 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교수는 행사 뒤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김대중, 노무현 정부 때만 하더라도 진보 진영은 국가 혹은 정치 권력과 거리를 둔 채 견제자를 자처했다. 반면 최근 진보 진영은 국가 권력과 자신을 동질화하는 경향을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가 권력과 같은 편이 된 진보 세력이 지나친 '자기 확신'으로 무장해 적과 아군을 가르고 상대를 배척하고 있어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한 교수는 이번 윤 당선인 사태에도 "국가(일본) 폭력에 희생된 피해자를 껴안는 것이 진보의 가치인데, 오히려 특정인이나 집단의 권력을 지키고자 피해자를 또 다른 폭력의 틈바구니에 내던진 꼴이다. 충격적일 정도로 비정상적인 행태"라고 비판했다.



한 교수는 지난 김대중 정부 시절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장을 맡으며 중도진보 성향 학자로 불린 바 있다.






스토리카드
르네상스 명화로 재탄생한 해외 셀럽들
유통기한 지난 약, 어떻게 버리시나요?
명화 속 인물들이 현실에 산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과일·채소 이름이 들어가는 순우리말은 어떤 것이 있을까?
똑! 소리 나는 과일 보관법 5가지
변기보다 더러운 물건 5가지
키 큰 사람들의 고충 모음
360kg의 빗물을 저장하는 5천 개의 물방울 샹들리에
세계2차대전 이후 75년만에 재회한 연인
동물을 위한 각 나라의 동물 보호법 5가지
설탕비가 내린다는 상하이의 솜사탕 커피
하노이에서 오토바이가 금지된 이유는?
전 세계의 아름다운 대사관 10곳
귀여움 끝판왕! 꽃 속에 사는 쥐
모든 여성의 몸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이것의 정체!
나도 혹시 번아웃? 번아웃 증상을 알아보자!
동물을 위한, 각 나라의 동물보호법 5가지
민트 초코는 누가 만들었을까?
우리가 몰랐던 런닝머신의 원래 용도
파인애플을 먹으면 왜 혓바닥이 아플까?
필리핀 학생들이 졸업하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이것!
수박은 과일일까? 채소일까?
파티쉐가 만든 스위트한 디저트 왕국
사용 전과 후를 통해 보는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말똥말똥 쉽게 잠들지 못하는 이유
파이만들기 끝판왕
폭풍성장한 '이 아이'의 근황
멸종위기에 직면한 컬러풀한 다람쥐
영업한 지 2000년 된 목욕탕
동물들이 거대해진 세상이 온다면?
핫포토
실시간 베스트
  • 1'마마무 소속사' RBW, 이 시국에 왜? '하나의 중국' 지지글→사과
  • 2한국판 '종이의 집', 유지태→전종서 캐스팅 확정
  • 3'SON 인종 차별' 아스날 팬 해설자, 자살 추정으로 세상 떠나
  • 419년 전 성폭행범 DNA로 잡아냈는데…고작 '징역 3년' 왜?
  • 5청학동 서당, 학생이 흉기 들고 협박해도…"애들끼리 그럴 수 있다"
  • 6절친 후배개그맨 손헌수, "수홍이 형은 30년간 노예로 살았다"
  • 7KBO 미디어데이, 29일 사전 녹화 예정... 4월 2일 방영
  • 8발렌시아 동료 "이강인 비롯한 공격진, 힘든 시기 겪는 중"
  • 9'하이파이브' 안 받아준 케인...SNS로 "미안해" 사과
  • 10손흥민에게 XX 욕한 감스트 "직접 사과했다"…손흥민 반응은?
  • 11 "후배가 인사 안 해" 충남 예산 고교 축구부 폭행…경찰 수사  
  • 12찬열, 오늘(29일) 비공개 軍 입대…엑소 멤버 중 다섯 번째
  • 13심은우, 학폭 인정하고 사과 "미성숙한 언행, 피해자에 미안"
  • 14박중훈, 음주운전으로 경찰 입건…소속사 측 "깊이 반성 중"
  • 15쟈핑코리아 "'조선구마사' 박계옥 작가, 집필 계약 전면 재검토"
  • 16LG-두산 전격 트레이드, 양석환-남호↔함덕주-채지선 맞교환
  • 17‘199일 만의 좌익수 출장’ 추신수, “ML 시즌 준비 과정에 가까워지고 있다”
  • 18인천 SSG 랜더스필드… 문학구장은 '쓱' 변신중
  • 19이적 통보받은 선수 아버지가 전 소속 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 20박나래→양준일..선넘은 성희롱? 적정선은 어디
  • 21복통 참은 이재용 삼성 부회장, 대장까지 괴사해 일부 절제
  • 224차 지원금 국회 통과…29일부터 재난지원금 풀린다
  • 23선 넘은 박나래, 아동 완구 리뷰에 음란 묘사 '경악'
  • 24'숙명의 한일전' 80번째 킥오프, 최다골은 차범근...역대 한일전 진기록
  • 25로제, 美 빌보드 글로벌 차트 1위…K팝 솔로 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