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조현의 기자] 1일 새로 확인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환자는 35명으로 집계됐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환자가 30명, 나머지 5명은 검역단계에서 확인한 2명을 포함해 해외유입 사례다.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집계한 자료를 보면, 인천과 경기에서 각각 18명, 12명이 신규 환자로 파악됐다.
서울(1명)을 포함해 수도권 환자가 31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밖에 대구와 전남에서 각 1명씩 보고됐다.
신규 환자 규모는 부천 쿠팡물류센터 집단감염이 알려진 후 대폭 늘었던 지난달 28일(79명) 이후 누그러들었다.
생활방역체제 유지를 위한 기준치 가운데 하나인 하루 신규 확진자 50명 미만을 적용하면 지난달 30일(39명) 이후 사흘째다.
다만 학원ㆍ종교모임 등 감염경로를 알기 힘든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곳저곳에서 생기고 있어 방역당국은 여전히 "긴장된 국면"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신규 환자 규모로만 보면 여전히 상당한 수준이다.
최근 한달 기준으로 따져보면 수도권 신규환자는 지난달 28일(67명), 29일(58명), 27일(36명)에 이어 이날 네번째로 많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전일 격리해제된 환자가 17명, 사망한 환자가 1명 늘어 전체 격리해제된 환자는 1만422명으로 집계됐다.
격리돼 치료중인 환자는 810명으로 하루 전보다 17명 늘었다.
어제 하루 진단검사는 1만569건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