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출근 가능하신 분?" 자가격리자 직원들에게 문자 보낸 쿠팡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쿠팡이 자사의 물류센터 집단감염으로 자가격리 상태에 있는 인원들에게 '출근할 수 있느냐'는 공지를 띄워 빈축을 사고 있다. 부천ㆍ고양지역 물류센터가 폐쇄되면서 타 센터로 물량이 몰리자 급히 일손을 구하는 과정에서 생긴 해프닝으로 보인다. 쿠팡은 집단감염 발생 초기에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해 사태를 키운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쿠팡 부천물류센터와 고양물류센터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이들은 지난달 31일 오후 회사측 관계자로부터 문자메시지 한 통을 받았다. '인천쿠팡4센터 단기 대모집'이라는 제목의 메시지에는 '주간조(08~18시) 분류 및 적재 알바 근무가능한 사원님께서는 문자지원 양식대로 답장 부탁드린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부천과 고양 센터는 서울과 수도권 '로켓프레시(신선식품)' 배송의 핵심 기지다. 그런데 두 곳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지로 폐쇄되면서 인천과 경기 오산 물류센터 등으로 물량이 몰리고 있다고 한다. 이에 근무자를 추가로 모집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실수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해당 문자메시지가 발송된 직후부터 근무자들이 모인 카카오톡 익명 대화방에서는 비난이 쏟아졌다. 부천ㆍ고양물류센터에 근무했던 이들 전원이 전수검사 대상에 포함됐고, 모두 자가격리 조치된 상황에서 '출근 가능 확인' 문자를 받아 황당ㄹ하다는 것이다.




지난달 26일부터 자가격리자로 분류된 A(32)씨는 "쿠팡에서 일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생활이 다 망가졌는데, 이런 문자를 받으니 어이가 없었다"면서 "고통을 겪고 있는 사원들에게 해서는 안 될 실수를 한 것 아니냐"고 토로했다.



근무자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쿠팡 측은 첫 메시지 발송 후 1시간 쯤 뒤에 '전산 오류'였다고 해명하면서 "해당 메시지는 삭제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 쿠팡 본사 측에서도 전산 오류라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 "재발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확진자 발생 이후 쿠팡 측의 대응에 논란이 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쿠팡은 부천물류센터 내 확진자 동선을 직원들에게 공개하지 않아, 지역사회 감염을 방치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아울러 보건소가 아닌 병원에서 진단 검사를 받은 근무자들에게 검사비용을 원활히 지급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받았다. 앞서 쿠팡 측은 '직원 코로나19 전수조사' 관련 내용을 공지하면서 '병원 이용 시 진료비는 직원 선납 후 회사 지원 예정'이라고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근무자 B씨는 "진료비를 청구하는 연락처는 며칠째 불통인 상태"라고 불만을 터트렸다.






스토리카드
르네상스 명화로 재탄생한 해외 셀럽들
유통기한 지난 약, 어떻게 버리시나요?
명화 속 인물들이 현실에 산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과일·채소 이름이 들어가는 순우리말은 어떤 것이 있을까?
똑! 소리 나는 과일 보관법 5가지
변기보다 더러운 물건 5가지
키 큰 사람들의 고충 모음
360kg의 빗물을 저장하는 5천 개의 물방울 샹들리에
세계2차대전 이후 75년만에 재회한 연인
동물을 위한 각 나라의 동물 보호법 5가지
설탕비가 내린다는 상하이의 솜사탕 커피
하노이에서 오토바이가 금지된 이유는?
전 세계의 아름다운 대사관 10곳
귀여움 끝판왕! 꽃 속에 사는 쥐
모든 여성의 몸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이것의 정체!
나도 혹시 번아웃? 번아웃 증상을 알아보자!
동물을 위한, 각 나라의 동물보호법 5가지
민트 초코는 누가 만들었을까?
우리가 몰랐던 런닝머신의 원래 용도
파인애플을 먹으면 왜 혓바닥이 아플까?
필리핀 학생들이 졸업하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이것!
수박은 과일일까? 채소일까?
파티쉐가 만든 스위트한 디저트 왕국
사용 전과 후를 통해 보는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말똥말똥 쉽게 잠들지 못하는 이유
파이만들기 끝판왕
폭풍성장한 '이 아이'의 근황
멸종위기에 직면한 컬러풀한 다람쥐
영업한 지 2000년 된 목욕탕
동물들이 거대해진 세상이 온다면?

핫포토
실시간 베스트
  • 1햄버거병 부르는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예방하려면 음식 잘 익혀 먹어야
  • 2송대익, "변명 여지 없다" 주작방송 사과→'피자나라'측 "민/형사상 법적 대응"
  • 3블랙핑크, 기네스 세계 신기록 5개 부문 등재
  • 4"웰컴 투 아카데미"…美 아카데미, 조여정 회원 가입 축하
  • 5정재용, 14년만 단독 MC 컴백..유튜브 '놀러ON재용'
  • 6정유미X최우식, 나영석 PD 신작 '여름방학' 출연…17일 첫방 확정
  • 7오는 1일부터 대형마트에 이어 편의점서 비말마스크 판매
  • 8미국 상무부, 홍콩 특별지위 박탈…무역 특혜 사라진다
  • 9선미, 신곡 '보라빛 밤' 음원차트 상위권 진입.."솔로 퀸 저력 입증"
  • 10서동주 "아빠 서세원, 내게 살해 협박에 사기대출 시도까지"
  • 1114년 연재·70억 조회 '마음의 소리'…오늘 진짜 끝났다
  • 12선미 악성 루머에 반박 "가슴 수술 NO, 그 정도 크기 아냐"
  • 13호사카 유지-소설가 한수산, '군함도 전시관' 역사 왜곡 실상 밝힌다
  • 14'아빠' 류승범, 유모차 밀며 생후 2주 딸과 첫 외출… "행복한 날들"
  • 15빅스 켄 7월 입대, 군악대로 현역 복무
  • 16지드래곤, 반려견 방치 논란…가호 '야외 생활'·졸리 '실종'
  • 17'강철비2' 정우성, 이런 비주얼의 대통령.."북미정상들 사이 심리적 묘사에 신경"
  • 18네이버 최장수 웹툰 마음의 소리 30일 완결…14년간 누적 조회수 70억건
  • 19'광진구 클럽 집단폭행' 유단자 3명 징역 9년..."미필적 고의 인정되고 죄질 나빠"
  • 20차 빼달라 했다고…자녀 앞에서 아빠 폭행, 벽돌로 위협한 40대 입건
  • 21옥주현, 악플러와 전쟁 선포 "어디다가 말을 함부로 해…선처 NO"
  • 22인종차별 논란에…디즈니, 인기 놀이기구 '흑인 공주' 테마로 새단장
  • 23유역비 '뮬란' 코로나 재확산으로 두 번째 연기 고려
  • 24'반도', 6개 특수관 개봉 확정…오늘(26일) 예매 오픈
  • 25'쌍갑포차' 황정음 "지치고 힘들 때 다시 찾아주길…모두 甲의 인생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