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부산 성매매 집결지 건물·토지 몰수…7명 기소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검찰이 부산지역 성매매 집결지 내 건물과 토지를 몰수하고 건물주들을 재판에 넘겼다.




부산지검은 성매매 알선에 제공된 40억원가량의 건물과 토지를 몰수하고 건물주 등 7명을 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은 그간 부산의 성매매 집결지인 완월동 등지에서 성매매 알선 사범과 배후, 실제 업주 등에 대해 수사를 벌여왔다.



검찰 수사 결과 완월동 등 2개 지역에서 성매매 알선에 제공된 부동산은 7건이다. 건물주 6명은 성매매업소 업주에게 건물을 제공한 혐의, 1명은 성매매업소 업주에게 토지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성매매 업주 처벌에 그치지 않고 건물주가 다른 사람에게 건물을 임대해 성매매 알선 행위가 반복될 것으로 보고 건물과 토지를 몰수하는 강경 조치를 내렸다. 범죄에 제공된 부동산을 가압류해 추후 확정 판결 시 국가로 환수할 예정이다.



검찰은 이 외에도 수사가 진행 중인 부동산 5건에 대해서도 몰수보전을 청구할 방침이다.







실시간 베스트
오늘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