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北이 물폭탄 쏟아부어도 '북한 짝사랑'…책임 묻고 사과받아라"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김기현 미래통합당 의원이 북한의 일방적 댐 방류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북한에 1000만달러(120억원) 규모의 지원을 추진하는 데 대해 "어처구니없는 북한 짝사랑"이라고 맹공했다.




김 의원은 7일 페이스북에서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시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물 폭탄을 쏟아부어도 이 정권의 어처구니없는 북한 짝사랑은 식을 줄 모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이 아무런 예고 없이 물을 흘려보냈다는 건 일종의 테러이자 만행"이라며 "북한이 황강댐 방류 때 우리 측에 사전 통보하기로 합의했는데도, 북한은 슬그머니 수문을 열어 놓고는 사과는커녕 해명 한마디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명백한 남북합의 위반이자 같은 민족에 대한 비인도적인 처사"라며 "북한에 책임을 묻고 반드시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 약속을 받아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북한의 임진강 상류 황강댐 무단방류로 연천·파주 등 경기 북부지역 주민들이 실제로 큰 피해를 입었는데도 대통령과 통일부장관이라는 사람은 북한 주민을 먼저 걱정한다"며 "역대급 물난리를 겪은 이 시국에 어처구니없게도 120억원의 대북지원을 의결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간 차원의 남북 물물교환 반·출입 승인도 검토 중이라고 하니 정말 아연실색할 노릇"이라며 "북한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우리 국민이 희생을 당해야 제정신을 차리겠나"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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