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혐오·선정성' 웹툰 민원 크게 늘었다…올해만 153건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최근 웹툰에서 여성혐오 논란이 계속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민원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아시아경제가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수된 '폭력·혐오·선정성' 관련 웹툰 민원 신고건수는 지난해 133건에서 올해 8월 기준 153건으로 증가했다. 1년이 채 안되는 기간 동안 관련 민원이 20건(15%)이나 늘었다.



여성혐오 논란에 휩싸였던 기안84의 네이버웹툰 '복학왕'에 관련된 민원은 16건에 달했다. 기안84는 '복학왕' 304화에 능력이 부족한 여성 인턴이 노총각 팀장과 성관계를 맺어 정직원이 되는 것을 암시하는 장면을 그렸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복학왕' 관련 민원은 웹툰자율규제위원회에서 '플랫폼에 주의 요청·모니터링 및 담당자 교육강화' 결정을 받았다.



현재 웹툰에 대한 규제는 웹툰자율규제위원회에서 담당하고 있다. 방심위에 민원이 신고되면 방심위는 웹툰자율규제위원회로 민원내용을 송부한다. 웹툰자율규제위원회는 심사를 거쳐 네이버, 카카오 등 웹툰을 연재하는 플랫폼에 '서비스종료,내용수정,청소년 접근제한 조치,성인인증 권고' 등을 조치를 요구할 수 있다.



신 의원에 따르면 올해 웹툰자율규제위에서 '서비스종료'를 요구 받은 웹툰만 10건에 달했고, '내용수정'을 권고한 웹툰은 5건, '청소년 접근제한 조치'와 '성인인증 권고'를 받은 웹툰은 각각 2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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