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 눈폭풍…지구촌 곳곳 '기상이변' 심화

아시아경제

2019-02-12 09:36:00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최근 세계 곳곳이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아열대 기후인 미국 하와이 섬에 매서운 겨울 폭풍이 몰아 닥쳤다.



1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섬에 겨울 폭풍이 불어 강풍과 엄청난 파도, 연안 홍수는 물론 심지어 마우이섬 일부 지역에는 눈이 내리기까지 했다. 이날 마우이섬 북서부 지역에서 서핑을 하던 66세의 캘리포니아출신 남자가 파도에 빠져 사망하기도 했다. 현지 뉴스에 따르면, 하와이 주정부 국토자연자원국(DNLR) 국장 샘 리모씨는 "기상예보관들이 전례가 없는 현상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우리도 높은 내륙 파도와 강풍이 한꺼번에 덮치는 것을 본 적이 거의 없다"고 전했다.



특히 가장 높은 곳인 마우나케아산 정상에선 현지 시간 10일 오후4시40분쯤 시속 191마일(약 307km/h)에 달하는 초강풍이 분 것으로 관측됐다.



또 하와이 곳곳에 주말 동안 기괴한 비가 내렸고, 심지어 마우이섬 동쪽의 할레아칼라 국립공원 분화구에선 눈이 내리는 것이 관측됐다. 하와이에선 마우나케아, 마우나로아 등 높은 봉우리에서 눈을 볼 수 있긴 하지만, 할레아칼라 분화구 근처에서 눈이 내리는 것은 매우 특이한 일에 속한다고 WP는 전했다.



뿐만 아니라 최고 6200피트(1887.9m) 높이인 마우이섬 폴리폴리주립공원에도 눈이 내렸는데, DNLR 측은 페이스북을 통해 "아마도 처음으로 하와이 주립공원에 눈이 내렸다. 마우이섬 폴리폴리주립공원에 내린 눈은 역사상 가장 낮은 고도에 내린 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9일 밤엔 태풍 활성화로 인해 남부 카우아이 지역에 희귀한 뇌우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지난 10일 카우아이섬에는 높이 40피트(약 12.2m) 이르는 거대한 파도가 들이닥치기도 했다. 앞서 미 국립기상청은 지난 7일 경보를 발령해 거대하고 무질서한 파도가 닥칠 것이라고 예보했었다.



이같은 강풍 등으로 인해 2400 가구가 주말 내내 전기가 끊겨 고생했다. 최대 2만7000여가구가 정전되기도 했었다. 시애틀 등 중서부 지역도 폭설과 강풍, 강추위 등의 극한 기상 환경에 시달리고 있다. 시애틀에선 지난 주말 11인치가 넘는 눈이 내려 2월 강설량 최고 기록을 깼다. 이로 인해 시애틀 공립학교지구 등 수백개의 학교와 기업들이 11일 휴교ㆍ휴업에 들어갔고, 수백편의 항공편이 취소됐었다.



이날 내린 눈을 포함해 시애틀에선 2월 한달간 벌서 14.1인치의 눈이 내려 1949년 2월 13.1인치 기록을 추월했다.



한편 올해 들어 미국ㆍ유럽 일부 지역에선 북극 한파가 몰아 치는가 하면 오스트레일리아에선 폭염이 발생하는 등 기상 이변 현상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미국 북서부 680개 지역의 경우 지난달 30일, 31일 최저기온이 영하 25도(이하 섭씨 기준) 이하로 떨어지는 등 극심한 추위에 시달렸다. 영하 48도를 기록한 미네소타주 인터내셔널폴스를 비롯해 시카고 등 중북부 대도시들이 수십 년 만에 최저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나이아가라 폭포까지 얼어붙게 만들어 지난 1일 기준 사망자수는 최소 27명에 달했다. 대서양 건너 영국도 한파와 폭설로 큰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스코틀랜드 일부 지역이 지난 1일 오전 한때 기온은 영하 14.4도까지 떨어져 2012년 관측 이후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그러나 호주의 경우 정반대로 지난 1월을 '가장 더운 달'로 보냈다. 현지 기상청에 따르면 1월 평균 기온이 30.8도를 기록해 전년대비 2.91도 더 높았다. 이로 인해 물고기와 야생마, 박쥐 등이 떼죽음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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