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OECD 성장률 하향, 美中 통상마찰 영향…국회 추경안 통과 시급"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2.4%로 기존(2.6%)보다 하향 조정한 배경에 대해 청와대는 22일 "최근 미국과 중국의 통상마찰로 대외 여건이 악화된 측면이 있고, 그와 함께 투자나 수출 등 부진이 1분기 실적에 반영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국회를 향해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신속한 국회 통과가 긴급한 상황으로 국회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촉구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는 재정 집행을 가속화해 정책적 대응을 할 것"이라며 "동시에 투자·수출 활성화 등 활력 제고 등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가 지난달 25일 추경안을 제출했지만 국회가 멈추면서 심사조차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야 원내지도부가 거듭 접촉을 이어오고 있지만 국회정상화 타결 협상은 여전히 지지부진하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최저임금 인상폭 조절과 관련해 "종합적으로 최저임금위원회에서 결정해 판단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긍정적인 면도 있고, 부정적인 면도 있다는 데 대해 인식을 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나 경제가 수용할 수 있는 적정선을 찾아 결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념 대담에서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대통령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긴 어렵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우리 사회, 경제가 어느 정도 수용할 수 있는지 그 적정선을 찾아서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일부 언론은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내년 최저임금 인상률은 3~4%가 적당하다"고 밝혔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관련해 청와대 측은 즉각 "해당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으나 사실상의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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