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영 "조국, 적법여부 떠나 납득 어렵다…진심어린 사과해야"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부애리 기자]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과 관련한 의혹이, 적법 여부를 떠나 많은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또 "조 후보자는 진심어린 사과를 해야하고 웅동학원·사모펀드와 관련한 의혹을 명명백백히 밝혀야한다"고도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취임 1주년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청년미래연석회의 의장으로,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자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도 조 후보자를 무조건 옹호해선 안된다는 '신중론'을 폈다.



김 최고위원은 "교육은 우리사회 격차완화 위한 수단이 되어야한다"면서 "그러나 현실은 부모 재력이 자녀의 학력과 소득으로 대물림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러한 대물림 구조를 반드시 개선해나가야한다"면서 "후보자 딸의 논문과 대학및 대학원 입시와 관련한 부분은 그것 적법 불법 여부 떠나 많은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후보자의 진심어린 사과와 함께, 조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진실된 사실관계를 명확히 맑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조 후보자가 사학재단, 사모펀드에 대한 의혹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웅동학원에 대한 일련 사안에 대해서, 후보자가 직접관여한 사실이 없다하더라도 무관하다고 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려면서 "조 후보자의 이사로서 선관주의 업무 위반이 인정된다면, 불법성과 비난 가능성 크기는 어느정도인지가 인청에서 철저하게 검증되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사모펀드 관련 부분에 대해서는 후보자가 고위공직에 있으면서 직무상취득 정보 이용사실 있는 지 혹은 이용할 수 있는 개연성 있는 지 여부가 인청에서 철저하게 검증되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김 최고위원은 "자유한국당은 후보자의 검증을 위해 법이 정한 기한 내 인사청문회를 실시할수있도록 협조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당 국회의원으로서가 아니라 한 인간으로 드리는 부탁"이라면서 "후보자 가족의 개인적 부분에 대한 공개적인 비난을 그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조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의혹들에 대해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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