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국립극단이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진행 중인 청소년극 '영지'의 공연을 29일자로 전면 중단하고 남은 4회차 공연을 온라인 생중계로 전환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공공 다중 이용시설 중단 결정'에 따른 조치다.
5월29일, 6월1일, 4일, 5일 등 총 4회 공연이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공연 시간은 모두 오후 1시 30분이다.
생중계는 국립극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6월 4일과 5일 공연 종료 후 '예술가와의 대화'는 예정대로 진행한다.
당초 온오프라인 관객이 함께하는 '예술가와의 대화'로 예정했으나, 무관중으로 전환함에 따라 유튜브 댓글을 통해 질문과 의견을 받고 현장의 예술가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예술가와의 대화에는 허선혜 작가, 김미란 연출, 배우 박세인, 김별, 경지은, 이종민, 전선우, 지승태, 최지혜, 하재성 등 10명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