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신테카바이오, 렘데시비르 유사 후보물질 도출…AI 신약플랫폼 우수성 입증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신테카바이오 주가가 강세다. 국책연구기관과 공동연구한 약물 재창출 모델을 활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효능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는 후보 약물 가운데 1종의 효능이 뛰어나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일 오전 10시33분 신테카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16.9% 오른 1만2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신테카바이오는 지난 2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 발현 및 증식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단백질 가수분해 효소 자료를 토대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후보물질 발굴에 나섰다.



자료를 토대로 슈퍼컴퓨팅 파워와 자체 인공지능(AI) 기반 합성신약 물질 발굴 플랫폼을 활용, 의약품 약 3000개를 선별해 재창출 후보 약물 30종을 발굴했다. BSL-3 시설을 구축한 국책연구기관과 렘데시비르와 효능 비교 검증 연구를 진행했다. 약효성이 우수한 최종 1종은 렘데시비르와 유사한 수준의 코로나19 억제효능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을 확인했다.



회사 측은 호흡기 질환 치료제로 사용돼 오던 이 물질이 ▲호흡기저질환 환자의 감염예방 효과 ▲렘데스비르와 비교 시 안전성 데이터가 장기적으로 존재 ▲복약 편리한 경구제 등 장점을 갖춰 임상에 의미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윤선일 사업개발담당 이사는 "코로나19 대상 약물 재창출 모델의 구현과 초기실험 검증에 걸린 시간은 총 6주"라며 "빠른 속도로 연구개발 시간과 비용을 줄였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신테카바이오의 AI 솔루션을 활용하고 이를 검증한 데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호흡기질환 치료제 후속 연구는 차별화된 솔루션으로 환자에게 제공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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