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 바꾼 WHO, 코로나19 예방 마스크 착용 권고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세계보건기구(WHO)가 일반인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의료진이 아닌 일반인의 마스크 착용 효과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입장을 뒤집은 것이다. 코로나19의 확산이 감소세로 돌아선 시점에서야 나온 결정인 만큼 WHO의 뒷북성 조치에 대한 비난이 더욱 가중될 가능성이 커졌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5일(현지시간) "대중교통이나 상점, 밀폐되거나 밀집한 곳처럼 물리적 거리 두기가 어려운 곳에서는 정부가 일반 대중에게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사회 감염이 있는 곳의 경우 60세 이상 노인이나 기저 질환자가 물리적으로 거리를 둘 수 없을 때 의료용 마스크의 착용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외에 물리적인 거리 두기나 손을 깨끗이 하는 위생 수칙을 강조하면서 "마스크만으로는 코로나19를 예방하지 못한다"면서 "검사와 격리, 추적이 최선의 방어책"이라고 말했다.



앞서 WHO는 증상이 없는 사람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코로나19의 전파를 막는 데 유용하다는 어떠한 증거도 없다는 주장을 펴 논란을 불러왔다. 지난 4월에는 마스크 착용의 유용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마스크의 효과에 대해 평가하고 있다는 정도에 그쳤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WHO는 이용 가능한 모든 증거에 대한 면밀한검토, 국제 전문가와 광범위한 협의를 통해 마스크 사용에 대한 지침을 갱신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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