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김기현 미래통합당 의원이 원 구상 협상 결렬과 관련해 "6·29 민주화 선언일이 더불어민주당의 독재선언날로 되었다"며 비판했다.
김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적 선거를 통해 집권했다고 해서 그 정권이 마냥 민주적일 것이란 환상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민주주의를 구호로만 외칠 뿐, 그 실상은 히틀러 나치당의 한국판"이라며 "대법원 유죄 확정판결까지 난 한명숙 전 국무총리 재판결과를 정치적 이유로 뒤집으려 하고, 김경수와 여론조작사건 특검수사에 대해 조작 주장을 펴는 등 민주주의 기본인 삼권분립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법률특보를 지낸 양정숙 의원의 '부동산실명제 위반 및 명의신탁' 의혹, 윤미향 의원을 끝까지 두둔하는 해괴한 행태"를 지적하며 "자기들이 세운 검찰총장을 공수처 1호 대상으로 꼽으며 하루가 멀다 하고 갖은 모욕을 주며 쫓아낼 궁리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참담한 현실을 겪으면서 다시 한 번 나라와 후손들의 행복을 위해 나의 모든 것을 바쳐 투쟁할 것이라고 다짐한다"며 "그리고 마침내 국민승리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