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슬기 인턴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 김민재(24·베이징 궈안)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5일 KBS의 보도에 따르면 유럽 축구 이적 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김민재의 이적과 관련해 베이징 궈안과 토트넘 구단 간 실무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두 구단 모두 이적에 긍정적"이라면서 "토트넘은 1200만 유로(약 160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한 반면 베이징은 이보다 높은 1700만 유로(약 230억 원) 정도를 제시해 양측이 조율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김민재가 토트넘으로 이적하게 되면 손흥민과 같은 팀이 돼 국내 축구 팬들의 기대는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민재는 지난 2017년 전북 현대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후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로 금메달을 따 병역 문제까지 해결했다.
이후 김민재는 K리그 전북을 떠나 2019년 베이징으로 이적했다.
당시 EPL 왓포드의 관심을 받던 김민재는 고심 끝 중국 슈퍼리그로 향했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