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간 손흥민 위상...살라-마네-케인과 함께 UCL 결승 중심에 서다

OSEN


[OSEN=이인환 기자] 빅 이어(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의 주인을 가릴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토트넘과 리버풀은 내달 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서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벌인다.



2018-2019시즌 마지막으로 남은 단 하나의 트로피 빅이어(UCL 우승컵)의 주인을 가리기 위해 토트넘-리버풀 선수들은 치열한 혈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박지성에 이어 한국인 두 번째로 결승전 출전이 유력시 된다. 팀내 비중을 생각한다면 선발로 나설 가능성도 크다.


과거 박지성은 2008년 첼시와 결승에는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졌으나 2009년과 2011년 연속으로 만난 바르셀로나와 결승전에 선발 출전한 바 있다.


하지만 맨유가 2008년에는 승부차기로 이겨 우승했으나 이후에는 모두 준우승에 머무른 바 있다. 손흥민은 박지성을 넘어 아시아 최초로 별들의 무대 결승전 득점과 함께 우승을 동반 조준한다.


일반적으로 리버풀의 우세가 예상되지만, 토트넘은 이번 시즌 중요한 고비마다 터진 손흥민을 비롯한 공격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미국 '블리처 리포트'는 지난 23일 UCL 결승을 9일 남겨둔 시점에서 특별 포스터를 제작해 토트넘-리버풀 빅매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포스터에서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을 중심으로 수비의 축 버질 반 다이크 - 공격의 축인 모하메드 살라 - 사디오 마네가 모습을 나타냈다.


이에 맞서는 토트넘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필두로 해리 케인, 손흥민이 등장했다. 손흥민의 등장을 통해 UCL 결승에서 그가 핵심 선수라는 점을 잘 알 수 있다.


블리처리포트는 "지금까지 있었던 결승전 중 가장 중요하다"고 토트넘-리버풀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손흥민을 비롯한 살라-마네-반 다이키-케인 등 팀을 대표하는 쟁쟁한 선수들은 모두 한 곳을 응시하고 있다. 그들이 쳐다보는 곳에 있는 이번 시즌 최후의 트로피 빅이어가 있을 것이다.


과연 UCL 결승에서 웃는 팀은 누가 될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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