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UCL 3연패 위엄은 어디에?...美매체, "미다스의 손 잃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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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지네딘 지단 감독(47, 레알 마드리드)의 영향력이 이전처럼 위대하지 않아 보인다.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조별리그 1차전 파리 생제르맹(PSG)과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PSG는 주전 공격진인 킬리안 음바페(21), 에딘손 카바니(32)가 부상, 네이마르(27)가 징계로 결장하는 등 공백이 있었지만 앙헬 디마리아(31)의 멀티골로 손 쉽게 레알을 제압했다. 레알은 수비진에 세르히오 라모스(33), 마르셀루(31)의 공백이 있었지만 공격진은 최정예로 나섰다.


이날 경기에서 무기력한 패배를 당하자 지단 레알 감독을 향한 의구심이 증폭됐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19일 “지단 감독은 미다스의 손을 잃었다”라면서 “한 때 지단이 손만 대면 황금으로 바뀌는 시절이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 매체는 “지단이 위대한 감독인가? 최고의 감독인가? 그렇게 보기 힘들다”라면서 UCL 3연속 우승을 하던 위용은 온데 간데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포브스는 PSG를 상대한 지단의 전술이 특색이 없었다고 꼬집었다. “지단 감독의 팀에 활력을 불어넣지 못했다. 음바페, 카바니, 네이마르가 빠진 PSG를 상대로 전술적인 타개점을 찾기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지단 감독도 이날 경기 미흡함을 인정했다. 경기 후 지단 감독은 “득점 문제는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면서 "PSG는 게임을 더 열성적으로 만들었고 주목받았다. 그들이 이길만 했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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