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그롬 9승+알론소 홈런 선두’ NYM, 2연패 탈출…ARI 켈리, QS 패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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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뉴욕 메츠가 투타 주축들의 활약으로 2연패를 탈출했다. 피트 알론소는 46,47호포를 연달아 때려내며 메이저리그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선발 제이콥 디그롬은 완벽투로 9승을 수확했다.  


뉴욕 메츠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2연패를 탈출하며 시즌 73승70패를 마크했다.



메츠는 이날 1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피트 알론소가 좌중월 솔로포를 때려내며 선취점을 만들었다. 시즌 46번째 홈런. 하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을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서는 순간이었다.


4회말에는 선두타자 윌슨 라모스의 2루타로 기회를 잡았다. 2아웃이 됐지만 브랜든 니모의 고의4구로 이어진 2사 1,2루에서 아메드 로사리오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2-0으로 달아났다.  


그 사이 선발 디그롬이 4회까지 무실점 역투를 펼치고 있었다. 그러나 5회초 선두타자 윌머 플로레스에 솔로홈런을 얻어맞으며 실점했다. 그러나 이 점수는 디그롬과 메츠의 처음이자 마지막 실점이었다.  


메츠는 이어진 5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알론소가 다시 한 번 아치를 그리며 3-1로 달아났다. 47호 홈런까지 쏘아 올리며 트라웃과 격차를 벌렸다. 그리고 3-1의 점수 차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유지됐다.


알론소는 홈런 2방으로 메이저리그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선발 디그롬은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11탈삼진 1실점 역투로 시즌 9승(8패)에 성공했다.  


한편, 애리조나의 선발 투수로 등판한 메릴 켈리는 6이닝 7피안타(2피홈런) 2볼넷 1사구 5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피칭을 기록했지만 시즌 14패(10승)를 당했다. 병살타를 3개나 유도해내는 등 위기를 극복했지만 알론소에게 내준 피홈런 2방이 뼈아팠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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