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 > 성인... 토트넘 U-21, 토트넘 탈락시킨 콜체스터 격파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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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토트넘 U-21 > 콜체스터 > 토트넘 성인팀.


영국 'BBC'는 9일(한국시간) "토트넘의 21세 이하(U-21) 유스팀은 Leasing.com Trophy(EFL컵)서 성인 대표팀이 패했던 콜체스터 유나이티드(4부)에 승리를 거뒀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달 25일 열린 2019-2020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카라바오컵) 콜체스터와 32강전서 정규시간 90분 동안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2명이 실축하며 3-4로 패한 바 있다.


EFL컵은 FA컵과 카라바오컵 다음으로 잉글랜드 내에서 권위를 가진 트로피이다. 리그1(3부)과 리그2(4부) 팀들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1부)와 챔피언쉽(2부) 유스팀들이 참여해 경쟁한다.


64개팀이 참여하는 EFL컵은 권역별로 16개조의 조별리그를 걸쳐 상위권 팀들을 가려 토너먼트 스테이지를 가진다. 토트넘 U-21과 콜체스터는 입스위치 타운, 길링엄(이상 3부)과 함께 남부그룹 A에 포함됐다.


성인팀은 끝내 넘지 못한 콜체스터지만 토트넘 U-21은 달랐다. 그들은 지난 8일 열린 콜체스터와 EFL 원정 경기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 U-21은 전반 44분 말라시 월콧의 자책골로 리드를 내줬으나 ,후반 30분 동점골을 넣으며 놀라운 투지를 보였다. 바로 승부차기에 돌입한 그들은 키커로 나선 월콧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웃을 수 있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콜체스터는 토트넘과 카라바오컵에 나섰던 선수 중 5명을 그대로 투입했지만 패했다"라면서 "경기가 밀리자 당시 선수 중 2명이 더 경기에 나서야 했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토트넘 U-21은 성인팀이 하지 못한 일을 해냈다"라며 "토트넘이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기 때문에 U-21이 성인팀보다 잘하네라는 씁쓸한 농담이 나올만한 상황이다"라고 지적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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