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솔샤르 신뢰 한계점은 28일 노리치전...앞선 리버풀전도 위험
OSEN
[OSEN=강필주 기자] 위기에 빠진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의 한계를 시험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30년 만에 최악의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지난 1989-1990시즌 초반 8경기서 승점 8에 그쳐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지휘봉을 놓은 후 부임한 감독들 중 가장 좋지 않다.
맨유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8경기에서 2승3무3패, 승점 9로 12위에 머물러 있다. 시즌 초반임에도 불구, 선두 리버풀(승점 24)과는 15점,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16)과도 7점으로 벌어져 있다.
샘 앨러다이스 전 잉그랜드 대표팀 감독은 맨유에 대해 "자신감이 사라지고 부상자가 계속 나와 최악의 문제들이 더 많이 나온다면 (강등 가능성이) 없진 않다"면서 "최하위권으로 가는 게 아니길 바라지만 분명히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일단 에드 우드워드 맨유 단장은 "중요한 것은 올레 감독과 그의 팀이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동안 기다려주는 것"이라며 "우리는 장기적인 전략에 초점을 맞출 것이며 단기적인 산만함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솔샤르 감독을 지지하고 있다.
하지만 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맨유가 솔샤르 감독이 떠날 때를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심지어 오는 28일 노리치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10월 마지막 경기가 '진정한 테스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사에 따르면 맨유가 오는 21일 리버풀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큰 점수차로 패할 경우 솔샤르 감독이 위험할 수 있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의 운명은 강등권인 노리치 시티와 경기 결과에 달려 있다.
또 솔샤르 감독의 후임에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유력하게 떠올랐다. 나겔스만 감독은 28세에 호펜하임 지휘봉을 잡아 독일 분데스리가 최연소 감독이 됐다. 이번 시즌에는 라이프치히를 이끌고 있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