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에릭센, "토트넘 경기력, 내 이적설과는 상관없는 문제"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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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팀 부진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크리스티안 에릭센(27, 토트넘)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기대 이하의 출발을 알렸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4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팀 답지 않게 고전하고 있다. 리그에서는 9위(승점 11)로 내려섰고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는 올림피아코스와 2-2로 비긴 후 바이에른 뮈헨에 2-7로 참패했다. 카라바오컵에서는 4부리그팀 콜체스터에 패해 탈락했다.



그러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비롯해 주요 주축 선수들이 비난의 대상이 됐다. 특히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날 것처럼 보였던 에릭센의 경우는 내년 1월 이적설과 맞물려 팀 분위기를 어수선하게 만들고 있는 장본인이 됐다.


에릭센은 영국 매체 '메트로'와 인터뷰에서 "전혀 상관없는 문제다. 모두가 프로이고 모든 클럽에 있는 선수들은 이적 이야기를 하고 있다"면서 "그 문제는 우리 경기력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만약 모든 루머가 나를 향한다면 나는 기분이 들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 모든 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분명 지금은 토트넘 입단 후 가장 힘든 시기"라며 "포체티노 감독은 2014년 이후 성공적인 이야기를 쓰고 있다. 이제 우리에 대한 기대는 전혀 다른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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