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 푸이그의 이색 훈련, “스모 선수로 변신@일본”

OSEN


[OSEN=한용섭 기자]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끝나자 '악동' 야시엘 푸이그(29)가 일본에서 여행 겸 개인 훈련을 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FA인 푸이그는 아직 새로운 팀을 찾지 않은 상태다.  


푸이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일본에서 훈련 장면이라며 '스모'를 하는 영상을 올렸다. 그는 "일본에서 스모로 오프 시즌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고 짧게 소개했다.  



영상에선 바지만 입은 푸이그가 자신보다 키가 큰 스모 선수를 힘을 다해 밀어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웨이트트레이닝의 일종인지 아니면 단순한 스모 체험인지 모를 일이다.  


푸이그는 일본 입국 당시 "공항에서 나의 팬들이 환영해줘서 너무 고마웠다"며 "야구가 사랑받는 곳이면 어디든 팬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믿을 수 없다. 너무 행복하다"고 글을 올렸다.  



한편 FA 신분인 푸이그는 최근 마이애미와 접촉했다. 외야수 보강을 노리는 마이애미가 푸이그와 만난 것. 마이애미는 윈터미팅에서 아비사일 가르시아, 코리 디커슨, 콜 칼훈 등 외야수에 관심을 드러냈다.  


쿠바 출신인 푸이그는 마이애미에 자신의 집이 있고, 돈 매팅리 마이애미 감독과는 LA 다저스에서 함께 한 인연도 있다. 푸이그는 마이애미와의 협상에서 매팅리 감독과 다시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남미계 팬이 많은 마이애미는 푸이그가 뛰기 좋은 환경이다.  


푸이그는 LA 다저스, 신시내티 레즈,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며 메이저리그 7시즌 동안 86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7리 132홈런 415타점을 기록했다.  올해는 신시내티와 클리블랜드에서 타율 2할6푼7리 24홈런 84타점을 기록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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