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완 선발 FA 우드, 다저스 복귀…1년 보장 400만 달러
OSEN
[OSEN=이상학 기자] 좌완 선발 알렉스 우드(29)가 LA 다저스에 복귀한다.
미국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 기자는 13일(이하 한국시간) FA 투수 우드가 다저스와 계약 합의했다고 전했다. 1년 보장 400만 달러로 인센티브가 붙으면 최대 1000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신체 검사를 남겨놓은 상태다.
다저스는 올 겨울 FA로 풀린 류현진(토론토), 리치 힐(미네소타)과 재계약하지 않으며 선발 로테이션에 공백이 생겼다. 하지만 검증된 선발 요원 우드와 계약하며 로테이션의 깊이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13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빅리그 데뷔한 우드는 7시즌 통산 179경기 53승43패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15년 시즌 중 다저스로 트레이드돼 2018년까지 3년 반을 뛰었다.
특히 2017년 다저스에서 27경기 16승3패 평균자책점 2.72로 개인 최고 시즌을 보냈다. 당시 승률 1위(.842)에 오르며 개인 첫 올스타에 발탁됐다. 사이영상 투표에서 9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18년 12월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된 우드는 지난해 등 부상 여파로 7경기 등판에 그쳤다. 1승3패 평균자책점 5.80. 시즌 후 FA 자격을 얻었지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1년 단년 계약으로 친정팀 다저스에 돌아온 우드가 FA 재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waw@osen.co.kr
실시간 베스트
핫포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