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론 카터 "10살 때 죽은 누나에게 강간 당해"..형 닉 카터 원망까지 (종합)[Oh!llywood]

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박소영 기자] 팝스타 아론 카터가 이번엔 자신의 죽은 누나에게 어렸을 때 성적 학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아론 카터는 19일(현지 시각)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10살이었을 때 누나 레슬리 카터는 양극성 장애 치료를 받았다. 약을 먹지 않았을 때엔 나를 강간했다. 10살 때부터 13살 때까지”라는 폭로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8살 때엔 처음으로 두 명의 백업 댄서들에게 성적 학대를 받기도 했다. 나는 지난 15년 동안 치료를 받기 위해 많은 시간을 들였다. 여러 치료를 받았고 지금도 계속 노력하고 있다. 기복이 있지만 나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형인 닉 카터에 대한 원망도 내비쳤다. 아론 카터는 “내 형은 내 인생 전체를 저버렸다. 그가 진실을 말해주길 바란다. 모든 폭행과 강간 피해자들이 평화와 정의를 찾을 수 있길. 난 모든 것이 깨끗해졌다. 내 음악과 커리어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닉 카터는 1990년대 백스트리트보이즈의 멤버로 데뷔해 전 세계 여성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2000년대엔 그의 동생인 아론 카터 역시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아론 카터의 누나인 레슬리 카터는 25살이던 2012년 사망했다.  


그런데 지난 2017년 아론 카터는 마리화나 및 마약 소지 혐의로 조지아 주에서 체포됐다. 이후 인격 장애, 정신분열증, 급성 불안 및 조울증 등으로 고통 받았다. 지난달에는 경찰이 출동할 정도로 돈독한 우애를 자랑하던 닉 카터와 갈등을 빚었다.  


결국 닉 카터는 최근 아론 카터가 자신의 임신한 아내와 뱃속에 있는 아이를 죽이겠다고 협박했다며 접근 금지 명령을 요청했다. 이에 아론 카터는 접근 금지 명령을 받은 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그를 보지 못한 지 오래 됐다. 심지어 어릴 적 나는 형에게 고문 당했고 평생 나를 괴롭혔다”고 맞섰다.   


/comet568@osen.co.kr



핫포토
오늘추천
  • 1이재명 "청년은 합리적 주권자...설득할 방법은 '언행일치'뿐"
  • 2靑 "신임 경제정책비서관에 이형일 기재부 차관보"
  • 3BJ 철구, '故 박지선 외모 비하' 기사에 악플 단 누리꾼들 고소
  • 4[4‧7 재보선 르포] 매서운 부산 민심 “털어서 먼지 안나오는 사람 없다지만...與 한 게 뭐 있노”
  • 5땅투기 의혹 포천 공무원 구속영장 발부…"증거인멸 우려"
  • 6[4·7 재보선] '내곡동 의혹' 놓고 팽팽...朴 "말 그만 바꿔라" vs 吳 "수사기관에서 만나자"
  • 7노원구 아파트서 세 모녀 사망…20대 남성 자백 후 자해
  • 8SBS 공식입장 "'조선구마사' 방송 중단, 철저한 내용 검수 할 것"
  • 9술 취한 남편, 흉기로 아내 가슴 찌른 뒤 자기 허벅지 찔렀다
  • 10야권 단일화 후 첫 여론조사…오세훈 55.0% vs 박영선 36.5%
  • 11[4·7 재보선] 박영선 "박원순 피해자, 필요하면 선거 전에 만나겠다"
  • 12거리두기 개편 발표 앞두고…확진자 7일 만에 300명대로
  • 13'독주' 윤석열 39.1%…이재명 21.7%, 이낙연 11.9%
  • 14'성매매 신고'했다 오히려 벌금형…항소심은 무죄 왜?